건설산업연구원 건설동향브리핑 1079호, AI 데이터센터 병목과 주차장 규제 폐지 짚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6년 10월 16일 건설동향브리핑 1079호를 발간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용수·주민 수용성 병목과 미국 지자체의 주차장 최소 설치기준 폐지 동향을 분석했다.

북미 건설 중 데이터센터 용량
2026년 8월 건설수주 전년 동월 대비
본 글은 아키파이가 다수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인사이트 칼럼입니다. 사실 보도가 아닌 분석·해설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6년 10월 16일 건설동향브리핑 1079호를 발간했다. 허윤경·고하희·이규은·손태홍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호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병목과 미국 지자체의 주차장 최소 설치기준 폐지 동향을 다뤘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보다 전력·용수가 관건
브리핑에 따르면 북미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2026년 상반기 기준 7,481MW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전기요금, 용수 확보, 주민 수용성이 꼽혔다.
연구진은 AI 데이터센터를 투자 규모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조건부 성장시장으로 분석했다. 전력 확보와 복잡한 인허가, 장비·시공 공급망 병목을 풀지 못하면 투자 확대가 실제 착공과 매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미국 지자체, 주차장 최소 설치기준 폐지 잇따라
브리핑은 미국 일부 지방정부에서 주차장 최소 설치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애틀과 버펄로 등이 사례로 제시됐다.
연구원은 최소기준 완화가 개발사업의 지하층과 주차장 건설비를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같은 대지에서 임대·분양 면적이나 공용·녹지공간을 재배분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교통과 주거 수요를 반영한 지역별 설계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민간 수주 부진 속 특수 수요의 의미
같은 연구원의 2026년 10월 월간건설시장동향(10월 14일 게시)에 따르면 2026년 8월 건설수주는 15.7조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1% 감소했다. 공공은 5.9% 늘었지만 민간은 13.0% 줄었다.
민간 주거·상업 프로젝트의 회복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공공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같은 특수 수요가 시장을 일부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 분석이다. 다만 원가·금융·인허가 리스크 관리가 수익성을 좌우한다고 짚었다.
건설사에 요구되는 역량
연구진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건설사가 설계·시공 역량에 더해 전력망, 용수, 지역사회 수용성을 함께 조정하는 개발·인허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부지 선정 단계부터 전력 접속, 냉각 방식, 물 사용량, 민원 대응을 통합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차장 규제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단계적 완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건축·인테리어 업계에는 주차장 면적 축소가 주거·상업·커뮤니티 공간을 재배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제도 변화와 후속 일정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참고·출처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동향브리핑 1079호 (2026-10-16): http://cerik.re.kr/uploads/report/3137/%EA%B1%B4%EC%84%A4%EB%8F%99%ED%96%A5%EB%B8%8C%EB%A6%AC%ED%95%91%201079%ED%98%B8.pdf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동향브리핑 목록: https://cerik.re.kr/report/briefing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월간건설시장동향: https://cerik.re.kr/material/prospect?page=57
참고 자료
인용·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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