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트램, 확정 17년 만에 우선시공분 착수…2027년 8월 본공사

화성특례시가 2026년 11월 2일 동탄 도시철도 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열었다. 2009년 확정 후 17년 만의 현장 착수로, 2027년 8월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

아키파이 이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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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트램, 확정 17년 만에 우선시공분 착수…2027년 8월 본공사
31.5km

동탄 도시철도 1단계 총연장

9,981억원

총사업비

사진=Mufid Majnun / Unsplash ※자료사진

화성특례시가 2026년 11월 2일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공사 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열었다. 2009년 사업이 확정된 지 17년 만에 현장 착수가 이뤄졌다.

17년 만의 첫삽, 6차례 유찰 끝 수의계약

동탄 도시철도는 지난 2009년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결정된 사업이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사비 문제로 시공사 선정 입찰이 6차례나 유찰되며 장기간 지연됐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기술제안서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 심의를 마친 뒤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후 우선시공분 공사 계약을 완료하고 이날 착수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6차 유찰 뒤 수의계약으로 전환된 사례는 대형 도시철도 사업에서 기술제안형 발주와 공사비·설계책임의 정합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총연장 31.5km·정거장 33곳, 사업비 9,981억원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 1단계는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17.8km, 망포역동탄역방교동 13.7km를 합쳐 총연장 31.5km에 이른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3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981억원이며 이 가운데 LH가 9,200억원으로 92.2%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화성·수원·오산시가 분담하는 구조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앞으로 8개월간 본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우선시공분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120일간 추진된다.

우선시공분 공사는 본공사 착공에 앞서 현장여건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현장사무소와 차량기지 가설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시공분 공사와 본공사 실시설계를 병행해 추진하고,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본공사 착공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장 공식 발언, 안전·품질 관리 강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착수식과 현장 공정 돌입은 그동안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온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눈으로 확인되는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설계와 우선시공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기 지연 사업인 만큼 이번 발언은 공사비 절감보다 품질과 시공 리스크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착수로 철도·토목·전기·신호 등 약 1조원 규모의 장기 발주와 연쇄 수요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과거 6차례 유찰과 원자재·공사비 상승 사례는 향후 설계변경, 물가연동, 공기 지연이 수익성을 좌우할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

본공사 2027년 8월 착공, 2031년 말 개통 목표

화성특례시는 우선시공분 공사와 본공사 실시설계를 차질없이 병행해 2027년 8월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1년 말 개통이 목표다.

정거장 33곳과 차량기지 조성은 역세권 공공디자인, 캐노피·사인·조명·무장애 설계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에는 정거장별 디자인 공모나 인테리어 발주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완공 시 동탄 지역의 교통 편의 향상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출처

  • 매일경제, "화성 동탄 트램, 사업 확정 17년 만에 우선시공분 착수" (2026.11.02)
  • 연합뉴스, 동탄 도시철도 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 관련 보도 (2026.11.02)
  • 화성특례시 공식 보도자료 (2026.10.09)

인용·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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