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간담회…13개 블록 통합발주 12월 착공
LH가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주택 신속 공급과 공공임대 품질·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LH는 연말까지 건설형 공공주택 5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까지 건설형 공공주택 착공 목표
13개 블록 6건 통합 발주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주택 신속 공급과 공공·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회관서 신속 공급·품질 협력 논의
이날 간담회에서 두 기관은 공공주택 신속 공급 방안을 다뤘다. 보편형 공공임대의 품질 확보와 차별화를 위한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민간 참여 사업이나 복합용지를 활용한 공급 활성화 방안도 의제에 올랐다.
이성훈 LH 사장은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의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을 LH의 사업 추진 역량과 결합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발주기관과 민간 시공업계가 공급 속도와 품질을 함께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13개 블록 4,744가구 6건 통합 발주
LH는 올해 연말까지 건설형 공공주택 5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내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13개 블록, 4,744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6건으로 통합 발주했다.
LH는 이를 통해 12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비도 약 129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착공 시점과 절감액은 LH의 추산 및 계획 단계로, 실제 이행 여부는 후속 확인이 필요하다.
업계 "공사비 현실화·자재 선정 자율권 필요"
아시아경제와 대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간담회에서 계약·사업 조건 개선을 건의했다. 민간참여사업의 자재 선정 자율권 보장과 공사비 현실화, 인허가·착공 지연 위험의 합리적 분담 등이다. 매입임대 자금지원 확대 요구도 함께 보도됐다.
아주경제는 이성훈 사장이 건설협회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협의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다만 확인된 보도에서 구체적인 제도 시행 일정이나 확정안은 나오지 않았다.
관건은 후속 발주 조건 구체화
이번 간담회는 협력 방향을 확인한 단계로, 계약 체결이나 착공 완료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통합 발주 물량이 계획대로 12월 착공으로 이어지면 설계·시공·자재 분야의 물량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다. 실제 파급력은 착공 실적과 원가·금융 부담에 달려 있다.
보편형 공공임대의 품질 차별화는 단순 물량 확대보다 성능과 유지관리성을 반영한 설계·시공 역량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설계기준이나 공모·모집 일정은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공사비 현실화와 자재 선정 자율권, 지연 위험 분담이 발주 조건에 반영되는지가 향후 공급 속도와 품질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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