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1조1,428억원…건설부문 149% 급증
삼성물산이 202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1,4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5.0% 늘었다. 건설부문은 하이테크 공사·해외 건축 공정 호조로 영업이익이 149.5% 급증했다.

삼성물산 3분기 연결 영업이익
건설부문 영업이익 증가율
삼성물산이 202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1,4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공사와 해외 건축 프로젝트의 공정률 상승이 건설부문 실적을 끌어올렸다.
연결 실적, 매출·이익 동반 두 자릿수 성장
삼성물산은 이날 2026년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매출 12조80억원, 영업이익 1조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건설부문 매출은 4조4,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늘었고,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149.5% 급증했다. 매출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율이 세 배 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단순 물량 확대가 아닌 수익성 자체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문 영업이익률 6.2%, 2.6%포인트 상승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약 3.6%에서 올해 3분기 약 6.2%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일반 주택 공사보다 반도체 생산시설·데이터센터 등 고난도 하이테크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와 해외 건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를 꼽았다. 평택 P5 반도체 공장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 공사와 해외 데이터센터·복합개발 프로젝트가 공정 진전을 보이며 매출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설명된다.
신규수주 전망 23조5천억원서 30조1천억원으로 상향
삼성물산은 올해 연간 신규수주 전망을 기존 23조5천억원에서 30조1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테크 공사와 해외 건축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면서 수주 전망치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건설 산업의 수요 중심이 일반 주거·상업시설에서 반도체 팹, 데이터센터 등 기술집약형 시설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축·건설업에서는 프로젝트 규모보다 공정관리, 설비·전기·클린룸 통합 역량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테크 중심 호황, 업계 전반 회복과는 구분해야
다만 이번 실적 증가를 건설업계 전반의 회복으로 일반화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형 사업자의 특정 프로젝트 매출 인식과 고부가 공종 집중 효과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중소 건설·인테리어 사업자는 발주처 편중, 원가·금융비용 부담, 전문인력 확보 문제를 계속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도체·데이터센터 중심의 발주는 외관 디자인보다 가동 안정성, 열관리, 보안, 빠른 증설을 우선하는 만큼 설비·전기·방재를 통합하는 설계 역량이 향후 수주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용·참고 자료
- yna.co.kr연합뉴스,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1조1천억원…건설 하이테크 호조에 15% 증가」, 2026-10-28 ()
- yna.co.kr연합뉴스, 2026-10-28 ()
- donga.com동아일보, 2026-10-28 ()
-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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