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도시철도, 사업 확정 17년 만에 우선시공분 착수

화성특례시가 11월 2일 동탄 도시철도 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열었다. 2009년 사업 확정 후 17년 만에 현장 공정에 들어갔으며, 본공사는 2027년 8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아키파이 이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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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도시철도, 사업 확정 17년 만에 우선시공분 착수
9,981억원

총사업비

31.5km

총연장

사진=Leo_Visions / Unsplash ※자료사진

화성특례시가 11월 2일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공사 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열고 현장 공정에 들어갔다. 2009년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사업이 결정된 지 17년 만이다.

17년 만의 첫삽, DL이앤씨 컨소시엄 착수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 1단계의 기술제안서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 심의를 마친 뒤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어 우선시공분 공사 계약을 완료하고 이날 착수식을 열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동탄 도시철도는 2009년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처음 결정됐다.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사비 문제로 입찰이 6차례나 유찰되며 계획이 장기간 지연된 끝에 현장 단계로 전환했다.

총연장 31.5km·정거장 33개소, 9,981억원 투입

동탄 도시철도 1단계는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17.8km, 망포역동탄역방교동 13.7km 구간을 합쳐 총연장 31.5km에 이른다. 이 구간에 정거장 3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981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92.2%인 9,200억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나머지는 화성·수원·오산 등 관련 지자체가 분담하는 구조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앞으로 8개월간 본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우선시공분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120일간 추진되며, 현장사무소와 차량기지 가설울타리를 설치하는 사전 준비 단계로 진행된다.

정명근 시장, 안전·품질 관리 최우선 강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착수식에서 "착수식과 현장 공정 돌입은 그동안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온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눈으로 확인되는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설계와 우선시공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시공분 공사는 본공사 착공에 앞서 현장 여건을 사전에 확보하고 본공사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는 점에서, 대규모 본공사 수주보다는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6차례에 걸친 유찰 이력은 공사비 산정과 설계·시공 책임 분담 등 사업성 문제가 시장 진입의 주요 장애였음을 보여준다.

본공사 2027년 8월 착공, 2031년 개통 목표

화성특례시는 우선시공분 공사와 본공사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하고,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본공사 착공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공사는 2027년 8월 착공, 203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한다.

33개 정거장과 차량기지는 토목·궤도·전기·신호 공사뿐 아니라 역사 외관, 안내체계, 보행 접근로, 조명 등을 포함하는 복합 프로젝트로 설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는 정거장별 디자인 공모나 세부 발주 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건축·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본격적인 수주 움직임은 본공사 사업계획 승인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동탄 지역의 교통 편의 향상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은 2009년 계획 발표 이후 17년간 지연된 사업이 실제 현장 단계로 접어든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기관 참고자료

  • hscity.go.kr화성특례시 보도자료 (2026.10.09 게시·2026.10.29 수정),

인용·참고 자료

  • 매일경제매일경제, "화성 동탄 도시철도, 사업 확정 17년 만에 우선시공분 착수"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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