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설수주 22.4조원, 전년比 50% 급증…비주택 대형 프로젝트가 견인

2026년 5월 건설수주가 22.4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 급증했다. 민간 비주택수주가 445.7% 폭증하며 반도체 공장·산업클러스터 등 대형 프로젝트가 견인했으나, 주택수주는 53.9% 줄어 부문별 격차가 뚜렷하다.

ArchiFi 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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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cerik.re.kr

5월 건설수주 22.4조원, 전년比 50% 급증…비주택 대형 프로젝트가 견인
22.4조원

5월 건설수주

+445.7%

민간 비주택수주 증가율

사진=Roger Starnes Sr / Unsplash ※자료사진

■ 핵심 사실: 5월 수주 22.4조원, 예년 크게 상회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이 7월 14일 발표한 '월간 건설시장동향' 2026년 7월호에 따르면, 2026년 5월 건설수주는 22.4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5월 평균을 5.9조원 웃도는 수치다. 다만 증가분이 반도체 공장·산업클러스터 등 비주택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돼, 부문별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연구원은 "5월 수주는 예년과 전년을 크게 상회했지만 공종·부문 편중이 지속돼, 전면적 경기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 세부 내용: 민간 비주택 445.7% 폭증, 주택은 53.9% 감소

부문별로 공공수주는 5.0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9% 늘었고, 민간수주는 17.4조원으로 47.1% 증가했다. 공공 토목과 민간 비주택 대형 프로젝트가 수주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민간 비주택수주는 12.2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5.7% 폭증했다. 반도체 공장과 산업클러스터 관련 대형 사업이 실적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간 주택수주는 4.0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9% 감소했다. 5월 건설기성은 11.9조원으로 3.6% 늘었으며, 이 가운데 비주거용 건축기성이 18.2% 증가해 완만한 회복을 주도했다.

■ 업계 반응: 대형사·중소사 체감 격차 지속

건설산업연구원은 "민간 비주택 수주 확대는 반도체 공장과 산업클러스터 등 대형 프로젝트가 견인했으며, 주택 수주 부진이 함께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비용 측면의 부담도 여전하다.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7.67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192.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줄어, 인력·비용 제약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주 증가가 대형 비주택 사업 중심이어서, 대형사와 주택 중심 중소 건설사 간 체감경기 격차가 계속될 수 있다는 해석이 제시됐다. 2026년 6월 종합실적지수(CBSI)는 74.5로 전월 대비 3.0p 올랐지만, 기준선 100을 크게 밑돌아 현장 체감 회복은 제한적이다.

■ 향후 전망: 산업시설 수요 집중, 주택은 약세 지속

건축·건설·인테리어·디자인 업계는 산업시설·연구단지·첨단 제조공간 등 비주택 패키지 수요가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설계·BIM·특수설비·고부가 마감재 분야에서 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주택·소형 리모델링 시장은 약세가 이어져, 수주 포트폴리오 재편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공사비 상승과 민간 주택 급감에 대비한 수익성 점검과 리스크 관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주 호조가 곧바로 업계 전반의 회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만큼, 산업시설·공공 인프라 중심의 선별적 발주 대응이 하반기 실적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출처

데이터 인포그래픽

그래픽=아키파이·GPT Image 2,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 월간 건설시장동향 202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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