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아파트 발코니 태양광 문턱 낮춘다…ESS 지원 연계
리투아니아 에너지부가 지난 9일 아파트 발코니 태양광의 제도적 장벽을 낮추고 태양광-ESS 지원을 연계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다만 허용 용량과 안전기준, 시행 시점 등 구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코니용 소형 PV 지원 대상 용량
2026년 가정용 지붕형 PV 지원 단가
리투아니아 에너지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아파트 발코니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벽을 낮추고, 가정용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원을 연계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 부문의 자체 전력 생산과 정전 대응 능력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발코니 태양광 장벽 완화와 정책 배경
이번 조치는 리투아니아 정부가 승인한 에너지 정책 이행계획에 포함됐다. 에너지부는 아파트 발코니 태양광 설치를 가로막는 제도적 장애물을 해소하고, 에너지공동체 확대와 태양광·ESS 지원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부는 태양광과 ESS를 함께 활용하면 가구가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전 시 필수 가전제품의 전력 공급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세대주택이 에너지 설비의 수용 주체가 되면서 공용부 안전·미관·설비 통합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만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발코니 태양광의 허용 설비용량, 설치 방식, 안전기준, 제도 시행 시점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존 지원 체계와 소형 시스템 진입 장벽
리투아니아는 이미 가정용 태양광 보조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LRT 보도(2025년 7월 18일)에 따르면 발코니용 소형 시스템은 최대 0.8kW까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지원 단가는 1kW당 255.07유로 수준으로 안내됐다.
2026년 기준 가정용 지붕형 태양광 지원은 kW당 약 170유로, 가구당 최대 7kW로 SurgePV(2026년 6월 30일)는 전했다. 배터리 저장장치 보조는 2026년 기준 kWh당 약 170유로, 가구당 최대 15kWh로 조정됐다.
발코니형 소규모 PV가 기존 보조금 체계 안으로 들어오면 초기 투자액이 낮아져, 도시 다세대주택 거주자의 참여 장벽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PV와 ESS 결합형 지원의 방향
Pinus LT(2026년 1월 1일) 안내에 따르면, 5kW PV와 10kWh 저장장치 조합에는 최대 5,012유로 지원이 제시됐다. ESS 지원 단가는 LiFePO₄ 배터리 380.08유로/kWh, 리튬이온 배터리 314.10유로/kWh 수준으로 안내됐다.
APVA 제도 해설 자료는 저장장치 보조금이 단독 배터리보다 PV와 결합한 완성형 솔루션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가소비 중심의 설비 표준을 만들어 분산전원 확산을 유도하는 구조다.
에너지부는 아파트 발코니 태양광의 장애를 없애고, 에너지 커뮤니티와 태양광·저장장치를 함께 지원하겠다는 방향이라고 pv magazine Global(2026년 9월 15일)은 전했다.
건축·인테리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발코니 PV와 ESS 결합은 다세대 주거의 전기설비·외장·안전시공 수요를 키운다. 건축은 난간 하중, 방수, 외관 규정과 화재·안전 표준을, 인테리어는 실내 배선과 저장공간 확보를 함께 다뤄야 한다.
단기에는 소형 모듈과 인버터 수요가, 중기에는 표준화된 설치·마감 패키지 경쟁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발코니 태양광이 소형 설비를 넘어 아파트 외피·전기안전·ESS 수납을 포함하는 건물 통합형 상품으로 진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다만 구체적 허용 용량과 안전기준, 시행 시점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세부 제도 확정 이후 시장 대응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용·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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