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즈나, 하코네 미야노시타에 교토 마치야 공간문법 담은 료�나 리뉴얼
교토 료칸 브랜드 나즈나가 하코네 미야노시타에 기존 RC 건물을 817㎡ 리뉴얼한 숙박시설을 열었다. STUDIO ALUC가 설계를 맡아 교토 마치야의 공간문법과 흙벽·고마쓰석 등 자연재료로 지역성을 구현했다.

리뉴얼 연면적
주요 자연 소재
일본 교토(Kyoto) 기반 료칸 브랜드 나즈나(Nazuna)가 하코네(箱根) 미야노시타에 새 숙박시설을 열었다. 건축 설계는 STUDIO ALUC가 맡았으며,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건물을 817㎡ 규모로 리뉴얼한 프로젝트다. 완공연도는 2025년이며, 건축매체 ArchDaily는 이 프로젝트를 2026년 10월 28일 소개했다.
교토 마치야의 골목·토방·중정을 RC 구조 안에 재구성
나즈나는 교토의 목조 마치야(町家)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브랜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코네의 기존 RC 구조라는 제약 안에서 교토다운 공간성을 표현해야 했다고 설계 측은 설명했다. STUDIO ALUC는 마치야 외관을 그대로 복제하지 않고, 골목과 현관, 토방, 중정, 거실로 이어지는 공간 연속성과 실내외 경계의 모호함을 RC 구조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지역 전통을 형태 모방이 아니라 동선과 공간 경험으로 번역한 접근으로 풀이된다.
흙벽·燒杉·고마쓰석, 노출 콘크리트와 공존
실내 마감에는 흙벽, 燒杉(불에 그슬린 삼나무), 삼나무 껍질, 편백, 대나무, 와시(일본 전통 종이), 고마쓰석(小松石) 등 자연 소재가 쓰였다. 이들 재료는 자연스러운 유기적 질감이 드러나도록 조합됐다고 설계 측은 전했다. 특히 기존 RC 건물의 기둥과 보는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시켰다. 콘크리트 표면은 고타타키(小叩き) 마감으로 가공해 구조체 자체를 공간 디자인 요소로 전환했다. 숨겨야 할 구조를 오히려 드러내 보이는 방식으로, 신축보다 기존 건물을 재사용하면서도 재료의 고급스러움과 브랜드 정체성을 함께 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신축 대신 재생, 지역 맥락을 공간 경험으로
이번 리뉴얼은 하코네라는 산지 환경과 교토 마치야 특유의 생활 공간 문법을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RC 골격을 재사용한 덕분에 전면 철거·신축에 따르는 개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자연재료와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구성해 숙박 경험을 차별화했다. 다만 흙벽이나 와시 같은 전통 재료, 고타타키 같은 숙련 시공은 표준 마감보다 조달·시공·유지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객실 요금과 운영을 통한 비용 회수 구조가 뒤따라야 하는 과제로 남는다.
이 프로젝트의 디자인팀은 히로나 사사키(Hirona Sasaki), 준 카메다(Jun Kameda)가 참여했으며, 소재지는 오다와라(Odawara)시다. 현장 사진은 겐타 하세가와(Kenta Hasegawa)가 촬영했다.
인용·참고 자료
- ArchDailyArchDaily, "Nazuna Hakone Miyanoshita Hotel / STUDIO ALUC" (2026-10-28),
- studioaluc.comSTUDIO ALUC 공식 프로젝트 페이지,
- frameweb.comFrame Magazine,
나중에 다시 읽고 싶다면
공동구매는 별도의 판매·모집 정보입니다. 기사 저장으로 구매가 신청되지는 않습니다.
아키파이의 인테리어·공간 뉴스와 자재 소식을 카카오톡 채널에서 받아보세요
아키파이 뉴스 채널 추가아키파이 편집팀
AI 활용 초안 · 원문과 편집 검토 상태는 별도 확인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