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위캔지·땅집고, 하이엔드 가구 공동구매 프로젝트 시동… 유통 거품 걷어내
국내 주택 시장의 패러다임이 ‘부동산 자산’ 중심에서 개성이 투영된 ‘삶의 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사 대신 내부 공간을 최고급화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발맞추어 프리미엄 가구 전문 기업 ‘위캔지’와 부동산 전문 미디어 ‘땅집고’가 하이엔드 주방 및 가구 공동구매 프로젝트를 전격 리딩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평소 높은 가격 장벽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글로벌 초고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탈리아 명품 키친 ‘스카볼리니(Scavolini)’, 미국 주방·욕실 브랜드 ‘콜러(KOHLER)’, 국내 하이엔드 맞춤 가구 ‘오벨리노(Obellino)’ 등이 그 주인공이다. 품목 또한 단순 가구 단품에 그치지 않고 주방 시스템 전반(키친)부터 드레스룸·와인장(워드로브), 그리고 현대 하이엔드 인테리어의 미학적 완성도를 결정짓는 고급 벽체 ‘월판넬 시스템’까지 아우르며 주거 공간의 유기적인 변화를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지닌 가장 독보적인 가치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에 ‘유통 구조 혁신’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위캔지와 땅집고는 수요자들을 결집해 브랜드에 대한 직접 협상력을 높이고, 해상 물류 및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약 30% 안팎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구현해 냈다. 상담부터 발주, 시공, AS까지 위캔지가 전 과정을 일괄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케어’를 매칭하고 개별 구매와 동일한 정품 보증을 제공하여 공동구매 방식이 가질 수 있는 신뢰성 우려도 완벽히 불식시켰다.
건축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상품 구성 중 특히 ‘월판넬 시스템’의 도입에 주목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의 본질은 가구의 화려함이 아니라, 벽체와 가구가 선형으로 하나가 되는 ‘건축적 일체감(Integrated Look)’에 있기 때문이다. 이 벽면 마감과 수납의 영리한 결합은 구축 아파트 특유의 단조롭고 정형화된 평면 구조를 최고급 갤러리나 호화 펜트하우스 수준의 깊이감 있는 공간으로 극적으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키가 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이엔드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홈오너들에게 ‘공간적 심미성’만큼이나 ‘시간적 플래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수입 브랜드의 경우 맞춤형 오더 기반의 현지 생산과 해상 물류 기간이 필수적이어서 계약부터 시공 완료까지 최소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 따라서 자녀의 학기 시작이나 리모델링 공기(工期)를 고려한 선제적인 의사결정이 요구된다. 만약 촉박한 일정 속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 2개월 내외로 대응이 가능한 국내 하이엔드 브랜드 오벨리노를 공간별로 적절히 믹스 앤 매치(Mix & Match)하는 실용적인 전략이 훌륭한 해법이 될 수 있다.
서울 강남의 ‘라브르27’, ‘워너청담’ 등 초고가 주택 시공을 통해 독보적인 감각과 기술력을 검증받은 위캔지와 땅집고의 이번 협업은, 거품 없는 가격으로 최고급 주거 환경을 소유하고자 하는 영리한 자산가들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물 자재의 텍스처와 완성도는 서울 논현동 및 인천 송도 쇼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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