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태양광 7개월간 17만건…7월 신규 10건 중 7건이 옥상형

영국에서 올해 1~7월 약 17만2000건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7월 신규 설치 2만8000건 중 70% 이상이 옥상형으로, 주거용은 1만9800건·약 112MW 규모다. 신축 재생전력 의무화와 허가 완화가 옥상형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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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aitimes.com

영국 태양광 7개월간 17만건…7월 신규 10건 중 7건이 옥상형
약 17만2000건

2026년 1~7월 누적 태양광 설치

70% 이상

7월 신규 설치 중 옥상형 비중

AI타임스

영국에서 올해 1~7월 약 17만2000건의 태양광 설비가 새로 설치됐다.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DESNZ)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개한 통계에서 7월 신규 설치의 70% 이상이 옥상형으로 집계됐다. 가정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물 지붕이 에너지 인프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 통계 개요: 7개월 누적 17만2000건

DESNZ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영국 전역에 약 17만2000건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여기에는 주택과 사업장뿐 아니라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7월 한 달 신규 설치는 약 2만8000건(27,884건)으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는 올해 3월과 6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옥상형 태양광은 1만9800건 이상으로 전체의 70%를 넘었다. 정부는 이를 약 2분마다 한 건씩 옥상형이 설치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옥상형이 주도: 주거용 112MW 규모

7월 신규 설치를 이끈 것은 주거용 건물의 옥상형이었다. 주거용 건물 설치는 1만9800건, 용량으로는 약 112MW 규모로 파악됐다.

영국 정부는 옥상형 태양광이 설치 급증을 이끌고 있으며, 가정·사업장·대형 프로젝트 전반에서 자가발전 수요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분석기관 Carbon Brief는 올해 상반기 설치가 2011년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이며, 신규 물량의 상당수가 주거용 옥상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Carbon Brief는 설치 건수에서 두드러지는 옥상형 비중이 전체 발전용량에서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건물 외피의 확장성이 앞으로의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 지역별 보급: 잉글랜드 남동부 최다

지역별 보급도 고르게 늘었다. 올해 들어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2만2628건이 설치돼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잉글랜드 동부 1만8109건, 남서부 1만7539건 순으로 집계됐다. 인구 밀집 지역과 주거 신축이 활발한 권역을 중심으로 옥상형 확산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7월 영국 전력믹스에서 태양광 발전 비중은 14.4%까지 올라 역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기록적 일사량과 옥상 패널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전해진다.

■ 제도 변화: 신축 재생전력 의무화·허가 완화

영국은 태양광을 부가 설비가 아닌 건축 기본요소로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신축 주택에 온사이트 재생전력 설비를 갖추도록 하는 Building Regulations 개정은 올해 3월 23일 시행됐다.

주거용 태양광 허가제를 완화한 GPDO(일반개발허가령) 개정은 8월 27일 시행됐다. 신축 단계에서 태양광을 표준 요소로 만들고, 기존 건물 옥상 설치의 규제 부담을 줄이는 조치가 동시에 진행되는 셈이다.

법무법인 Lewis Silkin은 2025년 7월 분석에서 높은 에너지 비용, 기업 ESG, 설치비 하락, 2027년 잉글랜드 신규주택 태양광 의무화 예정 등이 옥상형 PV의 구조적 수요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건축·건설·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지붕 적합성, 구조하중, 방수·내구, BIPV·BAPV 설계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축보다 기존 건물의 옥상 활용형 솔루션과 패키지형 시공·유지관리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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