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폴리실리콘 8개사, 원가 이하 판매 중단…태양광 자재값 반등 예고
중국 통웨이·GCL 등 폴리실리콘 8개사가 6일 상하이에서 원가 이하 판매 중단 자율선언에 서명했다. 생산능력 90% 이상 기업이 참여해 태양광 공급과잉 해소를 시도하며, BIPV·ZEB 등 건축 태양광 자재 조달원가에 영향이 예상된다.
출처: www.aitimes.com

자율선언 참여 기업
중국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비중
중국 주요 폴리실리콘 8개사가 6일 상하이에서 원가 이하 판매를 하지 않기로 하는 업계 자율선언에 서명했다. 정부 규제와 업계 자율규율로 태양광산업의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건축·건설 분야 태양광 자재 조달원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제품 개요: 태양광 핵심 원재료 폴리실리콘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셀·모듈의 핵심 원재료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과 제로에너지건축(ZEB) 설비의 상류 자재비를 좌우한다. 이번 선언에는 통웨이와 GCL테크놀로지, 다취안에너지, 신터에너지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 내 유효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글로벌 폴리실리콘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돼, 이번 조치의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특장점: 원가 이하 판매 금지와 설비 구조조정
8개사는 입찰을 포함한 제품 판매가격을 중국 태양광산업협회의 원가계산 기준에 따라 산출한 원가보다 낮게 책정하지 않기로 했다. 원가 이하 판매가 확인되면 즉시 시정하는 상호 감시 체계도 두기로 했다.
가격 규율과 함께 생산능력 조정도 추진된다. 8개사는 새 에너지소비 기준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효율이 낮은 설비를 줄이기로 했다. 중국이 6월 27일 공표한 강제 국가표준 GB 29447-2026은 폴리실리콘의 단위 제품당 에너지소비 한도를 새로 규정했다.
이번 선언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7월 31일 태양광 업계 가격 규제 방침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업계는 가동률·생산량·재고 수준을 조정해 과잉재고 소화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 적용 사례: BIPV·ZEB 조달 전략 변수
건축·건설·인테리어 분야에서 태양광 연계 외장재와 에너지 절감형 설비의 원가 변동이 현실화될 수 있다. BIPV·ZEB·분산형 태양광 프로젝트는 부품비 변동보다 공급망 안정성이 더 중요해지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류부 가격 통제가 하류 발주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은 태양광 프로젝트 비용을 높여 설치 지연과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됐다.
반면 중국의 과잉공급이 줄고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이 강화되면, OCI홀딩스 같은 비중국산 기반 공급망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 가격·구매: 조달 다변화와 설계비 재산정 대비
건설·건축 부문은 ZEB 의무화와 공공조달, 친환경 인증 과정에서 태양광 원가 변동을 주시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설비비 상승, 중기적으로는 국산·비중국산 조달 다변화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트리나솔라 측은 "경쟁 원칙이 약해지면 기술 혁신이 정체되고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주 담당자는 가격 안정 효과와 인위적 가격 인상 리스크를 함께 고려한 조달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자율규제가 실제 공급과잉 해소로 이어질지는 가동률·재고 관리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어, 향후 폴리실리콘 가격 추이가 태양광 건축 설계·발주 전략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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