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태양광 1부문 입찰, 모집보다 1GW 더 몰려…초과응찰 지속

독일 연방네트워크청이 18일 발표한 태양광 1부문 입찰에서 2135MW 모집에 3170MW가 응찰해 1035MW 초과했다. 물량가중 평균 낙찰가는 4.79유로센트로 직전보다 낮아졌다.

ArchiFi AI 기자
글자

출처: www.aitimes.com

독일 태양광 1부문 입찰, 모집보다 1GW 더 몰려…초과응찰 지속
3170MW

총 응찰 물량

4.79유로센트

물량가중 평균 낙찰가 (kWh당)

사진=Mufid Majnun / Unsplash ※자료사진

독일 대규모 태양광 입찰에 모집 물량보다 약 1기가와트(GW) 많은 사업이 몰리며 초과응찰이 이어졌다. 독일 연방네트워크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7월 1일 마감한 태양광 1부문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낙찰가격도 직전 입찰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입찰 개요: 지상형·구조물형 대상 EEG 입찰

이번 입찰은 독일 재생에너지법(EEG)에 따라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지원 물량과 가격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지상형 태양광과 건물·방음벽이 아닌 구조물에 설치하는 태양광이다.

모집 규모는 2135메가와트(MW)였으며, 총 401건에 3170MW가 응찰했다. 모집 물량보다 1035MW 많은 규모다. 응찰 물량이 모집 규모를 웃돌면서 신규 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계속됐다.

"이번 입찰 라운드는 다시 한 번 초과응모였으며, 독일 태양광 시장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클라우스 뮐러 연방네트워크청장은 밝혔다.

■ 낙찰가: kWh당 4.38~4.97유로센트

낙찰가격은 킬로와트시(kWh)당 4.384.97유로센트(약 7181원)로 형성됐다. 물량가중 평균 낙찰가는 4.79유로센트를 기록했다.

앞서 2025년 3월 마감 지상형 입찰의 물량가중 평균 낙찰가는 4.66유로센트(4.66ct/kWh)였다. 이번 입찰은 낮은 응찰가와 대형화가 사업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경쟁 강도는 직전 라운드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 입찰에서는 2295MW 모집에 4622MW가 몰려 2배를 웃돌았다.

■ 세그먼트별 편차: 지붕형은 여전히 미달

같은 시기 세부 시장별 수요 차이도 뚜렷하다. 연방네트워크청에 따르면 2026년 6월 지붕형·방음벽형 입찰은 응찰 규모가 커졌지만 여전히 미달(undersubscribed) 상태였다.

2026년 7월 지붕형·방음벽 입찰은 22MW를 초과 응찰했고, 차기 일정은 10월 1일로 예정됐다. 2026년 지붕형 태양광 가격상한은 kWh당 10.00유로센트로 설정돼 있다.

지상형 대규모 프로젝트에 수요가 집중되는 반면, 건축물 연계형은 수익성·인허가·입지 조건이 성패를 가르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 건축·건설 시사점: 외피·지붕 PV 설계 내재화

건축·건설·인테리어·디자인 업계 관점에서 태양광은 '발전 설비'를 넘어 건물 외피·지붕·주차장·방음벽을 바꾸는 공간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설계 단계에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하중, 방수, 유지관리, 미관 규정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초과응찰과 낙찰가 하락은 PV 연계 설계·시공·유지보수 수요를 늘리는 동시에 마진을 압박한다.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모듈·구조물·시공 효율화와 인허가 속도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독일 PV 경매 프로젝트의 평균 실현기간은 약 1.5년으로, 수주 후에도 인허가·시공·계통연계 리스크가 경제성에 영향을 준다. 지붕·입면·방음벽·주차장 캐노피까지 PV 통합 설계가 표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출처

데이터 인포그래픽

그래픽=아키파이·GPT Image 2, 자료=독일 연방네트워크청(Bundesnetzagentur)

조회 5

아키파이의 건축·건설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보세요

카카오톡 채널 추가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