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설비 1.286TW, 석탄 첫 추월…건축 전기화·BIPV 수요 자극

중국 태양광 설비가 7월 말 1.286TW로 석탄(1.285TW)을 처음 추월해 전체 발전설비의 31.5%를 차지했다. 분산형 582GW 확대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과 전기화·녹색건축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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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aitimes.com

중국 태양광 설비 1.286TW, 석탄 첫 추월…건축 전기화·BIPV 수요 자극
1.286TW

중국 누적 태양광 설비

31.5%

전체 발전설비 내 태양광 비중

사진=d c / Unsplash ※자료사진

중국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석탄발전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지난 1일(현지시간) 7월 말 기준 태양광 설비가 1.286테라와트(T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석탄발전 설비는 1.285TW로, 태양광이 약 1기가와트(GW) 앞섰다.

■ 태양광 1.286TW로 최대 발전원 등극

중국 전체 발전설비는 4.08TW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31.5%에 달했다. 태양광이 설비용량 기준으로 석탄을 제치고 최대 발전원 자리에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태양광과 석탄발전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6월 말 기준 두 발전원 설비는 각각 1.27TW 수준으로 근접했다. 이후 7월 들어 태양광 설비가 추가되며 석탄을 추월했다.

발전량도 늘고 있다. 올해 1~7월 중국의 태양광 발전량은 802.4테라와트시(TWh)로 집계됐다. 다만 로이터는 설비용량 기준 역전일 뿐, 실제 발전량은 여전히 석탄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 분산형 582GW…건물 옥상·외피 통합 신호

전체 태양광 설비 가운데 대규모 발전소 등 집중형은 704GW, 건물 지붕 등에 설치하는 분산형은 582GW로 나타났다. 분산형 비중 확대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과 옥상 활용의 사업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건축·건설·인테리어 업계에는 구조적 의미가 크다. 건물이 '에너지 소비 공간'에서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되고 있어서다. 제로에너지건축(ZEB), 전기화 설비, 저장장치 연계 설계 수요가 함께 확대되고 있다.

"태양광의 31.5% 비중과 분산형 582GW 확대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옥상 활용, 지역 마이크로그리드의 사업성을 키운다"고 pv magazine Global은 2026년 9월 3일 분석했다.

■ 녹색건축·전기화 규제와 맞물려

정책 측면에서도 변화 압력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2026~2030 탄소정점 행동계획은 신축의 녹색건축 의무화, 기존 건물 리트로핏, BIPV, 전기화, 조명 고효율화를 함께 추진하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계획은 건물 부문에서 건축면적당 직접 탄소배출을 3% 감축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초저에너지건축과 운영 단계 에너지관리 강화도 포함됐다.

중국전력업계협의회(China Electricity Council)는 2026년 말까지 풍력·태양광 합계가 전체 설비의 약 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건물·도시 개발에서 저탄소 전력을 전제로 한 설계가 표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 건축 설계·자재 조달의 기본값 변화

중국발 공급망 확대는 패널·자재·시공 표준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건축 디테일과 인허가 기준까지 바꿀 가능성이 크다. 전기화, 자체발전, 저탄소 자재가 설계의 기본 조건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다만 업계 체감은 실제 전력공급 안정성, 피크시간 단가, 계통접속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설비용량 추월은 상징성이 크지만, 발전량 역전과 계통 통합은 별개 과제로 남아 있다.

단기적으로는 BIPV·옥상태양광·고효율 조명 수요가 확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녹색건축 기준과 전기화 규제가 설계·시공·자재 선택의 기본 조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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