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태양광 신규 설치 72GW…전년比 66% 급감
중국의 2026년 상반기 태양광 신규 설치가 72.07GW로 전년 대비 66% 급감했다. 지난해 준공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와 5~6월 정책 변경이 겹친 결과로, BIPV·외장재 등 건설 연계 자재 수요의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출처: www.aitimes.com

2026년 상반기 신규 설치
6월 말 누적 태양광 설비
중국의 2026년 상반기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72.07GW로 전년 동기보다 66.04% 급감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22일(현지시간) 전력산업 통계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건축·건설 업계에서는 BIPV·외장재 등 태양광 연계 자재 수요의 속도 조절 신호로 읽히고 있다.
■ 상반기 72GW…기저효과가 급감 주도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태양광 발전설비는 72.07GW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설치량 212.21GW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규모다.
6월 한 달 신규 설치량은 12.48GW로, 지난해 같은 달 14.36GW보다 13.09% 감소했다. 상반기 급감의 배경에는 지난해 전력가격 제도 개편을 앞두고 태양광 준공이 집중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 누적 1.27TW…확대 국면 속 속도 조절
감소세에도 총량은 계속 늘고 있다. 6월 말 기준 중국의 누적 태양광 발전설비는 1.27TW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중국 전체 발전설비도 4.04TW로 10.8% 늘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급감을 구조적 후퇴가 아닌 '확대 국면의 속도 조절'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Global Energy Monitor는 중국이 여전히 세계 유틸리티급 태양광·풍력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주도하고 있어 단기 둔화가 곧 구조적 후퇴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해석했다.
■ 정책 변경이 설치 리듬 흔들어
설치 리듬 변화의 이면에는 정책 요인이 자리한다. 2026년 5월 1일 지붕형 분산형 태양광의 계통 접속을 더 어렵게 만든 규정이 시행됐고, 6월 1일에는 풍력·태양광 전기요금 보호 메커니즘이 폐지됐다.
블룸버그 보도는 새 규정 시행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설치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분산형 태양광과 가격보호 폐지가 급랭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의 설치 급증은 정책 변경 전 조기 설치 수요가 몰린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 연간 전망과 건설·자재 시장 파장
연간 전망도 하향세다. 왕보화 중국태양광산업협회(CPIA) 고문은 2026년 중국 태양광 신규 설치가 180240GW로 전년 대비 2443% 감소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가 꺾일 수 있다고 봤다. 2025년 신규 설치량은 315.07GW였다.
KOTRA도 2026년 중국 태양광 신규설비가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기간 성장률이 과거보다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건축·건설·인테리어 업계에는 태양광 통합 자재, BIPV, 친환경 외장재 수요 둔화가 단기 리스크로 지목된다.
단기적으로는 중국발 공급망 둔화가 BIPV·스마트글래스·옥상형 PV 연계 수요를 흔들 수 있다. 다만 ZEB(제로에너지건축)·그린리모델링 중심의 고부가 설계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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