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그린리모델링 완료…냉·난방부하 50% 감축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에너지효율화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프리패브 외단열과 고성능 창호로 난방에너지를 68.8% 절감하고 냉·난방 부하를 최대 50% 감축하는 실증에 성공했다.
출처: www.ctman.kr

난방에너지 절감
냉·난방 부하 감축 목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이 서울 군자동 행정복지센터의 에너지효율화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냉·난방 부하를 최대 50% 감축하는 에너지성능 개선 실증사업이다.
■ 사업 개요: 노후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실증
이번 사업은 열손실이 크고 기밀성능이 취약한 기존 공공건물의 에너지성능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인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는 외벽과 창호, 옥상 등을 통한 열손실이 발생하는 상태였다.
건축에너지연구소 최경석 소장을 비롯한 연구팀은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화를 함께 고려해 그린리모델링 방향을 설정했다. 냉·난방 부하 50% 감축을 목표로 현장 진단 결과를 반영해 에너지성능과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최적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
■ 적용 공법: 외피 단열 강화 중심
연구팀은 외벽·창호·옥상의 외피 단열 강화를 위해 프리패브 건식 외단열 공법과 옥상 외단열·외방수 공법, 고성능 창호를 각각 적용했다. 외피 중심의 통합 공법이 에너지성능과 근무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핵심 수단으로 제시됐다.
"프리패브 건식 외단열, 옥상 외단열·외방수, 고성능 창호 같은 단열 강화 공법으로 에너지성능과 근무환경을 함께 개선했다"고 최경석 소장 연구팀은 설명했다.
■ 성능 개선 효과: 난방에너지 68.8% 절감
리모델링 전·후 현장 성능 측정 결과, 난방성능은 26.6L/㎡에서 8.3L/㎡로 약 68.8%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냉·난방 부하도 크게 낮아졌다.
난방부하는 180.8W/㎡에서 40.1W/㎡로, 냉방부하는 60.3W/㎡에서 22.7W/㎡로 개선됐다. 시뮬레이션상 난방부하는 66.6%, 냉방부하는 43.4%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공공건물의 냉난방부하를 50%가량 감축할 수 있다는 실증을 제시한 셈이다.
■ 정책 맥락: 공공건물 ZEB 의무 확대
이번 실증은 공공부문 ZEB 의무화 확대 흐름과 맞물려 의미가 크다. 공공건축물 ZEB 의무는 2023년 1월부터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됐고, 2025년 1월부터는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ZEB 4등급 이상이 의무 적용됐다. 공공부문은 2025년 4등급, 2030년 3등급을 목표로 단계적 상향이 추진되고 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제로에너지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하는 실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공공건물의 ZEB 전환은 단열·창호·설비·제어를 통합한 고효율 리모델링 수요를 키운다. 다만 초기 공사비 부담이 커 설계 최적화와 원가절감형 패키지 경쟁이 확산될 전망이다.
참고·출처

그래픽=아키파이·GPT Image 2, 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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