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제품 공급에서 공간 제안·시공 연계로 사업 확대
LX하우시스가 올 하반기 '취향의 발견' 브랜드로 제품·시공 연계형 B2C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X Z:IN 플래그십 방문객은 전월 대비 약 30% 늘었지만, 상반기 매출의 약 69%는 여전히 건축자재 부문이 차지한다.

LX Z:IN 플래그십 하루 평균 방문객 전월 대비 증가율
올해 상반기 건축자재 부문 매출 비중
LX하우시스가 올 하반기 인테리어 브랜드 '취향의 발견'을 앞세워 자사 제품 기반의 공간 제안·시공 연계형 B2C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6일 업계 취재를 바탕으로 이 같은 움직임을 보도했다.
제품 공급에서 공간 제안·시공으로
LX하우시스는 그동안 디자인과 친환경성, 에너지 효율 등 기능성을 강화한 건축자재 공급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자사 제품으로 공간을 제안하고 시공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축자재와 자동차 소재, 산업용 필름 등 제품 공급 중심이던 사업 구조에서 B2C 쪽으로 무게를 옮기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여러 제품을 결합해 공간 단위의 솔루션을 내놓고, 상담·설계·시공 등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영역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고 아시아투데이는 전했다. 노진서 대표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토털 인테리어' 사업의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플래그십 전시와 색상 협업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관련 전시공간을 처음 공개한 뒤 LX Z(지인) 플래그십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전월 대비 약 30% 늘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LX Z:IN 플래그십'에서는 지난달 8일 '취향의 발견 전시공간 오프닝 데이' 행사도 열렸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리모델링 영상은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다.
제품 측면에서는 '취향의 발견' 브랜드 앰배서더인 노희영 히노컨설팅펌 대표와 협업해 '히노 그린', '히노 민트' 등 색상을 개발했다. 이 색상은 주방 공간에 적용됐고,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상판과 가구용 보드 등에도 쓰였다. 개별 제품보다 공간 전체의 분위기와 소비자 취향을 앞세운 구성이다.
전시장 확대와 시공인력 양성
노진서 대표는 지난해 3월 LX하우시스 대표이사에 선임돼 한주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었다. 당시 노 대표가 사업 전반을, 한 대표가 제조 부문을 맡았다. 올해 3월 한 대표가 사임하면서 노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국내 주택 개보수 수요에 대응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중심으로 대형 복합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 품질을 뒷받침할 인력 양성도 병행한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LX Z 인테리어 아카데미'가 시공 전문인력을 키우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건축자재의 경우 최근 일부 제품군을 중심으로 제품 성능이나 제조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B2C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구축 주택의 내부 리모델링과 신규 분양 주택의 부분 리모델링 수요 등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과 B2C 성과는 구분해야
LX하우시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652억원, 영업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8147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2분기에는 매출 9397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냈다.
다만 이 같은 개선을 B2C 인테리어 확대의 성과로 직접 연결하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상반기 기준 건축자재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69%, 자동차 소재와 산업용 필름 부문이 약 31%로, 매출 대부분이 기존 사업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사업은 전시장 확대, 전문 시공인력 확보, 상담·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 선행 투자가 필요하다. B2C 인테리어가 독립적인 성장축이 될 수 있을지, 기존 건축자재 사업과의 시너지 속에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을지는 향후 확인할 대목이다.
인용·참고 자료
- 아시아투데이아시아투데이, 'LX하우시스, 제품·시공 연계형 토털 인테리어 사업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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