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루빅스 큐브’가 만든 아방가르드 놀이터… 헝가리 MOME가 설계한 국내 유일의 영아 전용 공간 개관
출처: 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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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 부설 ‘서울형 키즈카페 한성백제박물관점’이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6월 9일 정식 개관했다. 유아 및 초등학생 중심의 기존 박물관 전시실과 달리, 이번 시설은 영아만을 위한 국내 유일의 ‘큐브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획되어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간 디자인의 핵심은 헝가리의 세계적인 창의 퍼즐인 ‘루빅스 큐브(Rubik's Cube)’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모듈러 설계에 있다. 다양한 크기의 큐브 구조체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영아들이 직접 밀고, 쌓고, 오르내릴 수 있는 입체적인 동선을 만들어낸다. 이는 단순한 유희 시설을 넘어, 공간 자체가 아이들의 신체 균형감각과 공간지각능력을 자극하는 하나의 거대한 '체험형 오브제'로 작동하도록 의도된 결과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헝가리의 유서 깊은 디자인 명문인 모홀리-나기 예술디자인대학(MOME)의 벌라즈 프시푀크(Balázs PÜSPÖK) 부총장과 다니엘 라코스(Dániel LAKOS) 교수가 직접 설계 및 디자인 자문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두 세계적인 전문가는 영아의 신체 치수와 행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부드러운 곡선 구조를 공간 전반에 도입했다. 시각적 자극과 정서적 안정감을 동시에 주는 유니크한 색감 배합, 그리고 영아들이 자유롭게 기어 다니며 오감으로 공간의 볼륨을 경험할 수 있는 낮고 안정적인 동선 설계는 하이엔드 키즈 공간 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개관을 기점으로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과 본 키즈카페의 디자인 체험을 연계하여, 역사적 헤리티지와 현대 디자인 미학이 공존하는 가족 친화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설계와 디자인 단계부터 영아들의 두뇌 및 신체 발달을 고려해 정교하게 다듬어준 헝가리 MOME 대학 팀에 감사드린다”며, “이 특별한 공간이 박물관의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이들이 감각적으로 소통하고 즐겁게 배우는 시각 문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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