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공간에 스며든 한 세기의 소리… 뱅앤올룹슨, ‘3 데이즈 오브 디자인’서 몰입형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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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건축·디자인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연례 디자인 페스티벌 ‘3 데이즈 오브 디자인(3days of design)’에서 아주 특별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의 역사적인 주거 공간(Strandgade 26)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레지던스 오브 뷰티풀 사운드(Residence of Beautiful Sound)’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뱅앤올룹슨을 상징해 온 음향의 전문성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타협 없는 장인정신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주거 공간이라는 일상적 무대 위에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네 개의 독립된 공간을 통해 사운드가 어떻게 인테리어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공존하며 공간의 밀도를 높이는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준다. 먼저 ‘리러브드와 리크리에이티드 클래식’ 공간에서는 리퍼비시와 재순환 과정을 거친 아이코닉한 제품들을 통해 세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아틀리에 익스피리언스’ 공간은 첨단 음향 기술이 현대 건축 및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과 결합했을 때 탄생하는 감각적인 몰입형 리스닝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덴마크 디자인과 일본의 수작업 메탈워크, 종이 예술, 카리모쿠의 정제된 목공예를 결합한 ‘일본 아티스트 협업’ 공간은 서로 다른 문화권의 장인정신이 공간 마감과 가구, 오브제 속에서 어떻게 공명하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토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크레스텐 비욘 크랍-비에르 디자인 총괄 시니어 디렉터 등 브랜드의 주요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소재와 장인정신, 순환 디자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우리의 기반은 여전히 탁월한 음향과 장인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이를 오늘날 사람들이 공간 속에서 사운드와 살아가는 방식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했다”며 “단순한 제품 가전 전시를 넘어, 소리가 머무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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