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부산시,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본격화…
출처: 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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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지역의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디자인 소재로 전환하고 친환경 디자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한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등이 공동 참여해 플랫폼의 구축과 시범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폐직물, 폐가죽, 폐플라스틱 등 그동안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지역 폐자원을 새로운 디자인 및 건축·인테리어 마감재 소재로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환경이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공간 및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작업 편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감성 언어를 기반으로 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필수적인 색상, 소재, 마감(CMF) 중심의 3차원(3D) 모델링 및 자동 렌더링 시스템이 탑재된다. 여기에 리사이클 소재 데이터베이스와 디자인 기업, 재생 소재 제조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매칭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분산되어 있던 재생 소재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가상 공간 및 제품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기획하여 시제품 제작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향후 유치될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과 연계해 섬유, 패션, 신발 등 지역의 주력 제조 산업에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재활용 소재의 물성과 가공 가능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학습시켜 부산형 친환경 디자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존의 파편화된 협업 경로를 일원화하여 기획부터 디자인, 시제품 제작, 인증, 유통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제품화 프로세스를 한층 더 가속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디자인 자산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부산의 디자인 산업과 주력 제조업을 긴밀히 융합해 친환경 디자인 제품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부산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디자인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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