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국제설계공모 당선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30,000㎡ 규모에 787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누각 모티프를 활용한 '마을형 도서관' 설계가 주목받고 있다.
출처: masilwide.com

총사업비
참여팀 수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가칭) 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22일 4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누각형 도서관 마을'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 공모전 개요 및 당선작 선정
이번 공모전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대지면적 30,000㎡, 연면적 10,888.41㎡(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로, 총사업비 787억원이 투입된다. 40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건폐율 18.63%, 용적률 30.06%로 설계된 당선작은 주변 황성공원과의 조화를 고려한 저층 설계가 특징이다. 2차 심사는 17일 진행됐으며, 5일 후인 22일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 누각 모티프 활용한 '마을형 도서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김태만 대표는 "도서관을 단순한 책 보관소가 아닌 마을형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고 설계 개념을 설명했다. 당선작은 한국 전통 누각(樓閣)을 모티프로 한 '서가의 누' 개념을 도입해 실내에서 황성공원을 조망하며 독서할 수 있는 열린 공간 구조를 제안했다.
설계안은 1층 '별담터'와 상부층 '서가의 누'로 구성된 층위적 구조가 핵심이다. 지하층에는 역사 기록 공간, 지상층에는 현대적 열람 공간, 상부에는 친환경 시스템을 배치해 경주의 역사적 장소성과 현대적 기능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다.
■ GLAM 융합형 도서관 구현
GLAM(Galleries, Libraries, Archives, Museums) 융합형 도서관으로 설계된 이 프로젝트는 기존 도서관의 개념을 확장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갤러리, 아카이브, 박물관 기능을 통합해 지역 문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축면적 5,588.75㎡ 규모의 건물 내부에는 디지털·AI 서비스와 전통적 열람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다. 특히 '마을' 개념을 적용한 공간 구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
■ 향후 일정 및 건설 착수
당선작 선정에 따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실시설계 및 감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2025년 말 최종 심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787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 지역 건축·건설 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내 공공도서관 설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계안이 경주시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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