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 코리아빌드 2026서 'AI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비전 공개

HDC랩스가 6일 코엑스 'BUILD CON SUMMIT 2026'에서 AI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비전을 공개했다. 센서·설비·에너지·영상을 통합하는 'AI Building OS'로 건물이 스스로 보고·생각하고·제어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ArchiFi 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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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sentv.co.kr

HDC랩스, 코리아빌드 2026서 'AI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비전 공개
600개사·1,900부스

코리아빌드위크 2026 규모

See-Think-Control

AI Building OS 자율운영 구조

사진=Enchanted Tools / Unsplash ※자료사진

HDC랩스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UILD CON SUMMIT 2026'에서 AI와 공간 데이터 기반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건축 전시회 '코리아빌드위크 2026'의 전문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 기술 소개: 'See-Think-Control' 자율운영 구조

HDC랩스 AI R&D 연구소 박종민 상무는 'AI와 공간 데이터 기반의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건물 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 상태를 유지하는 자율운영 개념과 핵심 기술, 미래 공간 운영 방향이 다뤄졌다.

핵심 인프라로 제시된 'AI Building OS'는 센서·설비·에너지·영상 등 공간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AI를 접목해 상태 인지, 상황 판단, 통합 제어로 이어지는 'See-Think-Control' 구조를 구현한다.

쉽게 말해 건물이 스스로 '보고, 생각하고, 제어하는' 개념이다. "건물이 발생시키는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예측해 최적 상태를 유지하는 자율운영 모델"이라고 박종민 상무는 밝혔다.

■ 활용 사례: 무인화 관리·에너지 통합 관제

이번 컨퍼런스는 자재 전시를 넘어 건설자동화·로보틱스·피지컬 AI·스마트홈까지 세션이 확장됐다. 스마트빌딩·에너지 관제 세션에서는 무인화 관리 기술과 공동주택 에너지 통합 관제 솔루션이 미래 주거·관리 패러다임으로 소개됐다.

AI Smart Building, IoT, 온디바이스 AI 등이 주요 키워드로 다뤄졌다. 삼성전자 전승수 상무는 AI와 IoT를 통한 공간 지능화를 논의하며, 스마트빌딩이 단순 제어를 넘어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을 함께 최적화하는 단계로 가고 있음을 제시했다.

이는 설계·시공·마감·운영이 분리됐던 기존 구조에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인프라와 운영 자동화를 내장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뜻한다.

■ 시장 전망: 감시 도구에서 의사결정 엔진으로

올해 코리아빌드위크는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해 600개사·1,900부스 규모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 축이 단순 자재 판매에서 솔루션·플랫폼 중심의 부가가치 경쟁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2026년을 모니터링 중심에서 자율운영 중심으로 넘어가는 해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디지털 트윈, 컴퓨터비전, 에이전틱 AI가 건물 제어의 표준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는 빌딩관리시스템(BMS)을 '감시 도구'에서 '의사결정 엔진'으로 바꾸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순 BEMS를 넘어 AI가 직접 운영 결정을 수행하는 단계로 이동 중이다.

■ 시사점: 데이터 표준·운영 책임이 관건

자율운영 스마트빌딩은 예측정비와 에너지 최적화로 운영비(OPEX) 절감 여지를 키운다. 반면 현장 인력 재배치, 데이터 책임, 안전·프라이버시 관리 등 사회적 쟁점도 함께 부상한다.

정책 측면에서는 2025년 5월 국토교통부가 착수한 '로봇 친화형 건축물 설계·시공 및 운영·관리 핵심기술 개발'과의 연계가 주목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지원사업 등 에너지 최적화 제도와도 맞물린다.

건설·인테리어 기업은 ZEB, 에너지 최적화, 운영 데이터 통합 역량을 함께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설계-시공-운영을 잇는 데이터 표준화와 거버넌스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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