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EKA 티엔우, 150년 산업유산을 문화공간으로 재생
상하이 EKA 티엔우가 150년 역사의 항해기기 공장을 철거하지 않고 예술지구로 재생해 산업유산 보존과 창의적 재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출처: www.jungle.co.kr

산업유산 역사
전체 부지 규모
상하이 푸둥 신구에 위치한 EKA 티엔우가 150년 역사의 산업유산을 보존하며 창의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1869년 구 해관 푸동 공장으로 시작된 이 부지는 1950-60년대 항해기기 공장을 거쳐, 현재 예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활기찬 야외 건축 박물관으로 변모했다.
■ 산업유산 보존과 창의적 재활용의 모범사례
EKA 티엔우는 100묘 규모의 부지에 40여 동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보존하며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다. 기존의 붉은 벽돌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리와 금속 레이어를 추가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 경관을 연출했다.
건축사무소 Benzhe Design이 설계한 'A Sail on the Vast Sea' 프로젝트는 공장의 산업적 정체성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예술공간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1,032㎡ 규모의 핵심 공간은 24시간 무료 개방되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 건축적 혁신과 공간 활용의 새로운 접근
"공장을 지우지 않고, 도시를 다시 쓰다"라는 컨셉 하에 EKA 티엔우는 건축이 동선을 끌어당기는 적극적 장치로 작동한다고 디자인DB는 분석했다. 프로젝트에서는 브릿지와 캔틸레버 구조를 활용해 기존 공장 건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도 각 공간의 고유한 특성을 살렸다.
이러한 설계 철학은 단순히 건물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과거의 산업적 기능과 현재의 문화적 요구를 창의적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도시 재생 모델을 제시한다. 공장의 거대한 내부 공간은 전시장과 작업실로, 외부 공간은 야외 조각공원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글로벌 트렌드 반영
EKA 티엔우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산업유산 재활용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건축물의 구조적 견고함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현대적 기능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상하이라는 글로벌 도시의 맥락에서 동서양 건축문화가 만나는 접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150년이 넘는 긴 역사 동안 축적된 다층적 시간성이 현대적 디자인 감각과 만나면서,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 문화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EKA 티엔우의 성공은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입증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작업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면서 지역의 창의적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유사한 산업유산 재생 프로젝트들이 아시아 각 도시에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의 구 산업단지나 공장 부지 재개발에도 EKA 티엔우의 보존과 재생을 결합한 접근법이 중요한 참고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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