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SNU Commons 종합운동장' 설계공모 공고… 노후 운동장을 복합 커뮤니티로
서울대가 노후 종합운동장을 체육·관람·소규모 행사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SNU Commons 종합운동장 조성 설계공모'를 2026년 9월 8일 공고했다. 예정설계비는 1억1000만 원 규모로, 참가 등록 마감은 9월 10일로 전해진다.
출처: www.kia.or.kr

설계공모 공고일
예정설계비 규모
서울대학교가 노후 종합운동장을 체육·관람·소규모 행사가 가능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SNU Commons 종합운동장 조성 설계공모'를 2026년 9월 8일 한국건축가협회 공지를 통해 공고했다. 참가 등록 마감은 9월 10일로 전해진다.
■ 프로젝트 개요
이번 공모는 서울대 캠퍼스 내 기존 종합운동장을 대상으로 한다. 단일 체육시설에 머물던 공간을 체육활동과 관람, 소규모 행사까지 수용하는 캠퍼스 거점형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공모 정보에 따르면 예정설계비는 1억1000만 원 규모로 알려졌다. 노후한 운동장을 시설 중심에서 '운영 시나리오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점에서, 단순 리노베이션을 넘어선 캠퍼스 공공공간 실험으로 읽힌다.
특히 서울대가 운영해 온 'SNU Commons'의 공간 운영 개념을 체육·야외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내 커뮤니티 라운지의 개방성과 자율적 교류의 논리를 광활한 옥외 그라운드로 옮겨 놓는 시도다.
■ 설계 특징
대상지는 광활한 트랙과 필드를 품은 열린 지평면이다. 설계는 이 수평적 대지 위에 체육·관람·행사라는 서로 다른 시간의 프로그램을 겹쳐 놓아야 한다. 평일 낮의 러닝 트랙이 주말 저녁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모하는 가변적 무대인 셈이다.
이 유형의 외부공간은 토목·조경·배수·동선·야간조명·안전설비가 하나의 공종으로 얽힌다. 관람 기능이 더해지면 스탠드의 시선 각도, 그늘과 휴게영역, 사인과 가구, 임시 구조물까지 '야외 인테리어'의 정교한 설계가 요구된다.
낮과 밤, 일상과 행사라는 이중의 사용 시나리오가 공간의 골격을 결정한다. 야간경관과 조명 계획, 배수와 지반 처리, 가변형 시설의 배치가 체류시간과 행사 활용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다.
■ 건축가 의도
공모 주최 측은 이번 사업을 운동장을 단일 스포츠 시설이 아니라 캠퍼스 커뮤니티 거점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규정한다. 공공성과 다기능성, 이용자 경험을 함께 요구하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한국건축가협회 공지문은 "기존 단일 체육시설을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전환해 구성원의 일상적 이용과 자발적 교류를 촉진하려는 캠퍼스 거점 전략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시설의 외형 경쟁보다 운영·동선·야외 프로그램 수용력이 평가의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 공모가 외형보다 운영 시나리오와 야간·행사 대응, 유지관리까지 통합하는 설계 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읽힌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학 캠퍼스 설계의 표준이 '시설'에서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 의의 및 산업적 맥락
이번 공모는 캠퍼스 운동장을 커뮤니티 인프라로 바꾸는 최근 흐름을 압축한다. 글로벌 대학에서 확산 중인 커뮤니티 허브형 외부공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건축·건설·인테리어·디자인 업계에는 스포츠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이벤트 대응형 공공공간을 결합하는 통합설계 수요가 커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가 실험적 레퍼런스 시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설계공모는 시공 이전 단계에서 건축·조경·외부공간·인테리어 기획 수요를 동시에 만든다. 향후 감리·디자인 서비스 발주로 이어지며 운영형 디자인 시장의 기회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출처
- 한국건축가협회 공지: https://www.kia.or.kr/news/notice.php?ptype=view&idx=20727&page=1&code=notice
- 서울대학교 디자인캠퍼스: https://designcampus.snu.ac.kr/
- 언빌트 공모 정보: https://unbuilt.kr/contest/5842
- 한국건축가협회 공모 목록: https://www.kia.or.kr/competition/compet_korea_notic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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