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7층 목조건축 완공… 승용차 100대 1년 배출량 저장
대전에 완공된 지상 7층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로 기록됐다. 1,363㎥ 목재 사용으로 승용차 100대 연간 배출량에 상당한 1,249톤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출처: www.donga.com

탄소 저장량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
대전시에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완공되며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상 7층, 높이 28m 규모의 이 건축물은 1,363㎥의 목재를 사용해 1,249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승용차 1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당하는 규모다.
■ 프로젝트 개요와 규모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이다. 건물 높이는 28m에 달하며, 총 1,363㎥의 목재가 사용됐다. 이는 30톤 화물차 50대분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목조건축 역사상 가장 대규모 목재 활용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건물 구조는 목재가 78%, 철근콘크리트가 22%를 차지한다. 특히 사용된 목재 중 71%가 국산 낙엽송으로 구성돼 있어 국산 목재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산불 피해목재까지 활용해 자원 순환의 의미도 더했다.
■ 설계 특징과 기술적 혁신
이 건축물의 가장 큰 특징은 CLT(Cross Laminated Timber) 기술의 적용이다. CLT는 여러 층의 목재를 직교로 적층해 만든 엔지니어링 우드로, 2시간의 내화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목조건축의 한계였던 화재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
목재의 단열 성능은 콘크리트보다 7배, 철강보다 176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철강 대비 1/191, 알루미늄 대비 1/781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적 건축재료임을 입증했다. "목재 단열성능 콘크리트 7배, 철 176배로 저에너지 건축 가능하며, 화재 시 탄화로 구조성능이 우수하다"고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밝혔다.
■ 탄소 저장 효과와 환경적 의미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는 탄소 저장 효과다. 1,363㎥의 목재를 통해 총 1,249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했다. 이는 승용차 1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같은 규모다. 목재는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를 고정하는 특성이 있어, 건축물 자체가 거대한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국산 목재 비중이 71%에 달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였다. 이는 목조건축이 단순히 친환경 재료 사용을 넘어 탄소중립 건축의 실질적 대안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건축산업 전환점과 향후 전망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목조건축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기존 목조건축이 2~3층 규모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7층 고층까지 가능함을 실증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상업·주거 시설로의 확산 가능성도 열렸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목조건축 기술의 표준화와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목조건축은 건설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 목재 수요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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