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세종시, 전국 최초 ‘우수건축자산 등록 심의 기준’ 제정·고시
출처: www.sejong.go.kr
세종특별자치시가 우수건축자산 지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명확한 심의 기준을 마련했다. 그동안 우수건축자산 등록은 소유자가 신청하면 건축위원회 심의에 상정되어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심의 기준 제정을 통해 기존의 주관적 평가를 배제하고, 세종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한층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제정된 심의 기준은 크게 공통가치 점수와 특화가점 구조로 나뉜다. 역사, 경관, 예술, 사회문화적 가치를 평가하는 공통 항목에 각각 20점씩 총 80점이 배정되었으며 , 지역성과 상징성, 활용성, 공공성을 보는 가점 항목에 각 5점씩 총 20점이 주어진다. 특히 원도심인 조치원읍의 역사적 정체성과 신도심의 발전 흐름을 아우를 수 있도록 가점 항목을 설계해 세종시만의 특수성을 반영했으며, 종합 점수가 80점을 넘어야만 우수건축자산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올해 세종시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예술성이 높은 수상작, 그리고 도시브랜드 형성에 기여한 상징적인 건축자산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과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2곳 이상의 우수건축자산을 발굴·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기준 제정이 세종의 건축자산 가치를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정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활발한 발굴과 등록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는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총 3곳이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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