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디지털 건설기준 활용기술 시범적용 설명회 개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가 7월 24일 양재 aT센터에서 디지털 건설기준 활용기술 시범적용 설명회를 열었다. BIM 기반 실무 활용안과 8~10월 시범적용 참여 절차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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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buildingsmart.or.kr

건설연, 디지털 건설기준 활용기술 시범적용 설명회 개최
7월 24일

설명회 개최일

8~10월

시범적용 기간

사진=Mason C / Unsplash ※자료사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가 7월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년도 디지털 건설기준 활용기술 시범적용 설명회'를 열었다. 「건설기준 디지털화 로드맵」에 따른 사업으로, BIM 기반 실무 활용안과 8~10월 시범적용 참여 절차를 안내했다.

■ 기술 소개: 건설기준을 데이터로 바꾸다

디지털 건설기준은 설계·시공 규정을 사람이 읽는 문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표준 데이터베이스(DB)와 프로젝트별 DB 편집, 라이브러리 활용, BIM 모델 적합성 자동평가(ACC/Automated Code Checking)가 핵심 축이다.

쉽게 말해, 설계도면이 규정을 지켰는지 사람이 일일이 대조하던 작업을 자동 검토로 바꾸는 방식이다. BIM 소프트웨어 애드인(add-in)으로 형상정보를 추출해 기준 적합성을 자동으로 판별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양재 aT센터 창조룸1(401호)에서 진행됐다. 발주처와 설계·시공사, BIM 관련 업체 등 건설산업 실무 관계자가 대상이었다.

■ 활용 사례: 시나리오 기반 기술 시연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건설기준 실무 활용기술 안내와 시나리오 기반 기술 시연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표준 DB 활용부터 프로젝트별 DB 편집, BIM SW 애드인, 형상정보 추출, 적합성 자동평가(ACC)까지 실무 흐름을 순서대로 선보였다.

본격 시연에 앞서 글로벌 건설 SW 동향과 AI 기반 건설산업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내 기준의 디지털화를 해외 흐름과 견줘 짚으려는 구성이다.

"디지털 건설기준의 BIM 기반 실무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시범적용 방법과 참여 절차를 안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국가건설기준센터는 밝혔다. 8~10월 시범적용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 시장 전망: 자동검토 수요 확대

건설기준 디지털화는 소프트웨어·BIM 서비스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표준 DB와 편집도구, BIM 애드인, 자동평가 체계가 고부가 서비스 시장을 넓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2025년 12월 성과발표회에서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 건설기준을 2026년 구축 완료 후 API 형태로 민간에 개방해, 설계 자동검토와 시방서 자동작성 등 스마트건설 솔루션 개발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건설기준을 AI·BIM이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는 방식은 해외의 '규정-as-code' 흐름과 맞닿아 있다. 향후 수출형 소프트웨어·플랫폼 경쟁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시사점: 규정 준수 도구가 된 BIM

이번 사업은 단기 행사보다 구조 변화의 신호로 읽힌다. 설계오류 감소, 기준 검토 자동화, 발주·심의 문서 표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설계·시공 단계에서 재작업과 검토비용이 줄면 대형 프로젝트의 일정 리스크 관리에도 유리하다.

건축·인테리어·디자인 영역에서는 외관 설계보다 기준 충족형 데이터 모델링과 BIM 연동 역량이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설계 단계부터 규정 적합성 검토가 내재화되는 흐름이다.

다만 BIM 역량 격차와 초기 전환비용은 과제로 남는다. 규격 대응 역량이 수주 경쟁력을 가를 가능성이 큰 만큼, 업계는 표준화·자동검토·데이터 연계 역량 확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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