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독, 건설 문서·도면·BIM 'AI 교차분석' 세미나 성료…30여곳 참여

서치독이 다우데이터와 함께 건설기업·정부기관 30여 곳을 초청해 7월 23일 AI 세미나를 열었다. 계약서·시방서·2D 도면·3D BIM을 AI로 교차분석해 상충·누락·법규 위반을 자동 검증하는 방안이 시연됐다.

ArchiFi 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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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mt.co.kr

서치독, 건설 문서·도면·BIM 'AI 교차분석' 세미나 성료…30여곳 참여
30여 곳

초청 기관 수

7월 23일

AI 세미나 개최일

사진=Immo Wegmann / Unsplash ※자료사진

산업 데이터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서치독이 다우데이터와 함께 국내 주요 건설기업·정부기관 등 30여 곳을 초청해 'AI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7월 23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EPC(설계·조달·시공) 산업의 문서·도면 관리 복잡성'을 AI로 해소하는 방안을 다뤘다.

■ 기술 소개: 문서·도면·BIM을 잇는 교차분석

이번 세미나 주제는 '건설산업의 문서, 도면, BIM 문제, AI로 풀다'였다. 핵심은 계약·규정 문서, 2D 도면, 3D BIM(빌딩정보모델링) 모델에 흩어진 정보를 AI로 연결하는 것이다.

건설 현장의 핵심 정보는 서로 다른 형식에 나뉘어 담긴다. 계약서와 시방서, 건축법규 같은 문서, 평면을 표현한 2D 도면, 입체 정보를 담은 3D BIM이 대표적이다. 서치독은 이들을 추출·구조화해 하나로 잇는 기술을 제시했다.

"건설의 핵심 정보가 계약·규정 문서와 2D 도면, 3D BIM 모델에 나뉘어 있어 이를 추출·구조화해 연결하는 기술이 필수"라고 백준선 서치독 대표는 밝혔다. 서로 다른 언어로 쓰인 서류를 한 번에 대조하는 '통역가'에 가깝다.

■ 활용 사례: 입찰 조건 추출부터 리스크 검증까지

발표자로 나선 백준선 대표는 도면 및 3D BIM 모델 데이터 추출과 계약·규정 문서(ITB·시방서·건축법규 등) 간 교차 분석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면만 봐서는 법규 위반이나 상충을 놓치기 쉽다는 문제의식이다.

서치독 정상영 사업개발 담당은 비정형 건설 문서의 버전·용어 차이를 자동으로 연결해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항목이 서류마다 다른 용어로 적혀도 AI가 이를 하나로 묶어준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시연을 통해 입찰 조건 추출, 프로젝트 기준 대조, 리스크 항목 자동 검증 과정을 확인했다. 상충 사항·누락·법규 위반 가능성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도면 감리원' 역할이 부각됐다.

■ 시장 전망: 검토·검증형 AI가 먼저 상용화

업계에서는 건설 AI가 챗봇보다 문서 검토·도면 감리·법규 대조 같은 실무형 자동화에서 경제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성보다 검증에 무게가 실린다는 뜻이다.

해외 건축·설계 분야 행사에서도 AI가 건축문서를 이해하고 BIM을 생성·변경하며 문서와 BIM을 상호 검증하는 워크플로로 확장되는 흐름이 소개됐다. 글로벌 시장 역시 규정 준수와 오류 감소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도면·BIM 검토 자동화는 설계 오류와 법규 위반 가능성을 줄여 재작업 비용과 일정 지연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BIM 연계 역량이 원가·공기·리스크 관리 경쟁력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 시사점: 감리·인허가 디지털 전환의 관문

정책·제도 측면에서 이번 흐름은 건축 인허가, 법규검토, 감리·품질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맞닿아 있다. 단기적으로는 인허가·감리 문서검토 효율화가 핵심 수요다.

건설·건축 산업의 AI는 생산성 향상을 넘어 안전·법규·품질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도구로 읽힌다. 문서·도면·BIM 통합이 표준화될수록 협업 격차와 감리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BIM·법규 데이터의 표준화와 자동검증의 제도화가 과제로 남는다. 데이터 구조화 품질이 확보돼야 검증 결과의 신뢰도도 담보되기 때문이다. 국내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의 검토·검증형 AI 도입 논의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참고·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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