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건설연, AI·로봇 실증기술 10개·강소기업 12곳 선정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7월 12일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10개와 강소기업 12곳을 선정했다. 기술당 지원 한도를 최대 2500만원으로 상향하고, 하반기 6개월간 균열점검·위험탐지·드론·탄소관리 등을 현장 실증한다.

ArchiFi 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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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mt.co.kr

국토부·건설연, AI·로봇 실증기술 10개·강소기업 12곳 선정
10개·12곳

기술실증 과제·강소기업 선정 수

2500만원

기술당 실증 지원 한도

사진=Sung Jin Cho / Unsplash ※자료사진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7월 12일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 10개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AI 도입과 자동화·탈현장화(OSC)를 이끌 중소기업을 현장 검증으로 육성하려는 조치다.

■ 기술 소개: 현장 검증형 AI·로봇

이번 실증 지원사업은 우수 기술을 개발하고도 적용할 현장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대·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을 제공하는 구조다. 실증 비용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험실 성능이 현장 데이터로 검증되도록 설계됐다.

선정 기술은 수요기반형 6건과 자율제안형 4건으로 구성됐다. 주요 분야는 SLAM 기반 지하부 균열 점검, VLM(비전언어모델) 위험작업 탐지, 드론 고소 구조물 균열관리, 탄소관리, 레미콘 품질 균일화 등이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점검·관리 업무를 AI·로봇이 대체하는 방향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기업·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 등 380개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강소기업 부문에는 아이티원, 한성모듈러, 케이씨티이엔씨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 활용 사례: 안전·품질·OSC로 집중

실증 분야는 건설안전과 품질관리, 탈현장화에 집중돼 있다. 드론과 엣지 카메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소·지하 구조물을 점검하면, 사고 리스크와 인력 부족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기술당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15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했다. 선정 절차도 상반기에 마무리해 하반기 6개월간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소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를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는 "AI 도입 촉진과 자동화·탈현장화 확산을 위해 실증과 강소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개념검증(PoC)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취지다.

■ 시장 전망: 파일럿 넘어 반복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건설 로보틱스는 실험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 한 글로벌 건설 로보틱스 보고서(2026-08-10)는 건설 로봇이 같은 장비를 반복 투입하는 상용 운영 단계로 이동 중이라고 진단했다. 4개 워크플로에서 반복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경쟁의 축은 '기술 보유'에서 '반복 재현 가능한 공정 표준화'로 옮겨가고 있다. 같은 결과를 안정적으로 재현하는 데이터 축적 능력이 핵심 변수가 된 셈이다.

한국은 현장 실증으로 상용화 장벽을 낮추는 단계에 있다. KDI 정책자료는 지원금 상향과 조기 선정이 현장 검증 속도를 높여, 기술 상용화와 생산성 개선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시사점: 실증에서 조달·표준화로

실증 중심 정책의 관건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실증이 구매·발주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상용화가 어려워, 표준화와 레퍼런스 축적이 후속 과제로 지목된다. 중소업체의 데이터·설비 격차도 확산 속도를 좌우할 변수다.

파급효과는 시공 현장에 그치지 않는다. AI·로봇 확산은 설계-시공 연계 데이터 품질을 높여 모듈러, 디지털 트윈, 안전 시각화 수요를 키운다. 인테리어·디자인 영역은 자재 추적과 품질 예측, 현장 협업 UX부터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건축·건설은 실증에서 조달, 표준화로 이어지는 경로가 관건이다. 인허가·안전기준·품질인증 정비가 단기 지원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이번 실증 과제의 현장 성과가 향후 발주 확대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참고·출처

데이터 인포그래픽

그래픽=아키파이·GPT Image 2, 자료=국토교통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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