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I 안전관제 '늘봄 A-Eye' 본격 가동…재해율 23% 감축 목표
LH가 2026년 4월 22일 AI 기반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늘봄 A-Eye'를 본격 가동했다. 생성형 AI(VLM)로 위험을 95% 정탐하며, 안전사고 재해율 23%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한다.

AI 분석 정탐률
재해율 감소 목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6년 4월 22일 AI 기반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늘봄 A-Eye'를 본격 가동했다. 건설현장과 매입임대주택의 안전사고 재해율을 23%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다.
■ 기술 소개: 영상을 '이해하는' 생성형 AI
'늘봄 A-Eye'는 현장의 CCTV와 IoT 센서 데이터를 생성형 AI(VLM·Vision Language Model)로 분석하는 통합 관제 체계다. 단순히 화면을 녹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 정보를 이해하고 위험 여부를 스스로 판단한다.
안전모 미착용, 근로자 쓰러짐, 중장비 협착, 화재 등 구체적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린다. LH가 밝힌 AI 분석 정탐률은 95% 수준이다.
관제 구조도 개편됐다. "기존 현장·본부·관제센터 3단계 구조를 현장-본사 직접 연결 2단계로 개편하고 웹 방식 시스템으로 변경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LH 안전관리 담당자는 밝혔다. CCTV가 '눈'이라면, 생성형 AI는 상황을 판독하는 '두뇌' 역할을 맡은 셈이다.
■ 활용 사례: 전국 LH 현장·전북 매입임대 우선 적용
초기 운영 범위는 전국 LH 건설현장과 전북 지역 매입임대주택이다. 공공 건설·임대 부문에 AI 관제를 우선 도입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검증하는 구조다.
LH는 이번 도입이 정부의 공공기관 AI 대전환(AX·AI Transformation) 정책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AI 기술을 적극 반영했다"고 LH 관계자는 전했다.
업계에서는 안전모 미착용·중장비 협착 등 구체적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는 첫 공공 사례라는 점에 주목한다. 향후 민간 건설사와 인테리어 현장으로 확산될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시장 전망: 2027년 중순 비수도권 확대
LH는 2027년 중순까지 비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전반으로 '늘봄 A-Eye'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 인력·장비 관리 기능 등 고도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시장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스마트시티연구원 김민영 박사는 "안전관리 의무화가 확대되면 IoT 센서 및 AI 솔루션 시장이 2028년까지 3,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 안전 디자인 수요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미래연구소 이철우 소장은 "AI 안전관리는 안전사고 예방 비용 절감과 프로젝트 리스크 감소로 이어져 건설기업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시사점: 의무화 선례와 중소사 부담
'늘봄 A-Eye' 가동은 건설산업이 '인력 중심' 안전관리에서 'AI 예방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신호탄이다. 실시간 위험 감지가 향후 규제상 기본 준수 사항으로 격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과제도 뚜렷하다. 이철우 소장은 "중소형 건설사에게는 디지털 전환 투자 부담이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 격차 심화를 막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표준화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공공 부문이 선제적으로 검증한 AI 안전관리 모델은 민간 건설과 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안전 설계 기준 재검토로 확산될 전망이다. LH의 이번 시도가 국내 스마트 건설 표준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출처
- LH한국토지주택공사: https://www.instagram.com/reel/DXbbj46iBgK/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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