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마케팅의 디지털 전환… ‘생성형 AI’가 바꾼 주거 설계의 패러다임

김편집 기자

출처: www.mk.co.kr

건축·분양 마케팅 시장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프롭테크(Proptech)’ 바람이 거세다. 정형화된 유닛(Unit)을 일방적으로 제시하던 과거의 모델하우스 마케팅에서 벗어나, 예비 입주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실시간으로 설계에 투영하는 ‘사용자 참여형’ 공간 디자인 시대가 열린 것이다.

■ 10초 만에 구현되는 ‘드림하우스’… 시각적 서사의 완성

통합 주거 마케팅 기업 루시드프로모커뮤니케이션즈(이하 루시드프로모)가 선보인 ‘공간 디자인 생성형 AI 솔루션’은 모델하우스 내 키오스크를 통해 구동된다.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용도를 입력하면 단 10초 만에 맞춤형 3D 이미지가 생성된다.

홈트레이닝 룸부터 리클라이너 중심의 서재까지, 아직 준공되지 않은 공간을 개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시각화하는 기술은 분양 마케팅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솔루션 적용 후 고객 만족도는 기존 3.6점에서 4.71점으로 급등했으며, 분양 계약 전환율 또한 5~8%p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중기부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이번 혁신의 바탕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등이 수행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이 있다. 해당 사업은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IT 기술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루시드프로모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건설사 및 시행사 등 B2B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혔다. 건축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건축 마케팅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시각적 서사와 체험 중심의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진화한 사례"라고 분석한다.

■ 2026년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오는 22일 접수 마감

이처럼 디지털 전환을 꿈꾸는 건축 관련 서비스 기업이라면 현재 진행 중인 지원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약 175개 과제를 대상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 신규 지원 과제: 솔루션 신규 개발 시 최대 5,000만 원 지원

  • 고도화 과제: 기존 서비스 확장 시 최대 1억 원 지원

신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건축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공간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전문 기업들의 전략적 활용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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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편집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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