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건축 법규 검토를 3~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하는 AI 시스템 개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건축 법규 검토 시간을 기존 3~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하는 생성형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대지 조건과 건물 용도를 분석해 관련 법규를 자동 탐색하고 적합성을 판단한 후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한다.

법규 검토 소요시간
개념검증 단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생성형 AI 기반 '건축 법규 검토 시스템'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3~5일 소요되던 건축 법규 검토 업무를 30분 이내로 단축해 설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RAG 기술 기반 자동화 시스템 구현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AWS Bedrock Agent Core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핵심으로 활용했다. 시스템은 대지 조건과 건물 용도, 규모를 분석한 후 관련 법규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적합성을 판단해 보고서까지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구현했다.
희림의 건축 법규 검토 경험과 최적화 프로세스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및 AI 개발 역량과 결합해 건축 분야에 특화된 전문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정진호 매니저, 김보근 매니저, 김현민 유닛장이 시스템 설계 및 구현을 주도했으며, 희림은 생성형 AI 활용 연구 성과와 경험을 제공했다.
■ 건축설계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건축 설계에서 법규 검토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의 핵심 과정이다. 전통적으로 건축사들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이 업무가 AI 자동화로 전환되면서 설계 업무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법규 검토 시간이 며칠에서 수십 분으로 단축되면서 전체 프로젝트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대지 조건 분석부터 시작해 건물 용도와 규모에 따른 적용 법규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각 법규 항목별 적합성을 검토한 후 최종 보고서까지 생성한다. 이를 통해 법규 검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일관된 품질의 검토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AI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시장 확대
국내 건축설계 시장에서 AI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희림의 사례는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설계부터 인허가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건축 법규 검토 자동화는 중소 건축설계사무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법규 검토를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무소들도 AI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설계사무소 수준의 검토 품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건축산업 생산성 혁신의 출발점
이번 시스템 개발은 건축설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법규 검토 외에도 구조 계산, 환경 시뮬레이션, 시공성 검토 등 다양한 설계 업무에 AI 기술 적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희림은 이번 PoC 성공을 바탕으로 실제 프로젝트 적용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건축행정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인허가 절차까지 포함한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전망이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