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세계 최초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이노블록' 상용화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이노블록'을 상용화했다. 공장에서 90% 이상 사전 조립 후 현장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기를 최대 80% 단축할 수 있다.
출처: www.naeil.com

설치공기 단축률
사전 조립 비율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이노블록'을 상용화한다고 4월 19일 발표했다.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에서 27층형 실증과 품질검사를 완료한 이 제품은 공장에서 90% 이상 사전 조립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설치 공기를 최대 80% 단축할 수 있다.
■ 제품 개요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이노블록'은 고층 건물용 모듈러 승강기로, 기존 현장 시공 방식과 달리 공장에서 부품의 90% 이상을 사전 조립한 후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혁신적인 공법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2026년 4월 17일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에서 27층형 실증과 품질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존 승강기 설치 방식이 현장에서 모든 부품을 조립하는 것과 달리, 이노블록은 공장에서 정밀 가공과 사전 조립을 완료해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33㎡(10평) 규모의 조립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
■ 특장점
이노블록의 가장 큰 장점은 공기 단축 효과다. 기존 방식 대비 설치 공기를 최대 80% 단축할 수 있으며, 실제 송도 실증 사례에서는 약 40일의 공기 단축 효과를 거뒀다. 특히 MR 타입의 경우 28층 기준으로 약 76%의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향상도 주요 특징이다. 고층 작업이 대폭 줄어들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 또한 공장에서 정밀 제작된 부품을 사용해 시공 완성도가 높아지고, 품질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고소작업 배제와 공사비 절감, 조기 입주 가능, 시공 완성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밝혔다.
■ 적용 사례
현대엘리베이터는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를 이노블록의 첫 실증 현장으로 선정해 27층형 제품의 성능을 검증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방식 대비 약 40일의 공기 단축 효과를 확인했으며, 안전사고 없이 설치를 완료했다.
모듈러 공법의 특성상 현장 조립 공간이 33㎡로 제한되어 협소한 건설 현장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특히 고층 건물의 경우 기존 방식으로는 장기간의 고소작업이 필요했지만, 이노블록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크게 줄였다.
향후 주상복합, 오피스텔, 아파트 등 다양한 고층 건축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 가격·구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노블록의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공사비 절감 효과로 기존 승강기 대비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설치 공기 단축으로 인한 간접비 절감과 조기 입주를 통한 수익 창출 효과를 고려하면 총 건설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MR 타입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는 27층형부터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문의는 현대엘리베이터 영업팀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이노블록 상용화로 국내 고층 건설 시장의 모듈러 공법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혁신 기술로 건설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