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빌드위크 2026, 자재를 넘어 'AI·저탄소·공간디자인' 쇼케이스로

코리아빌드위크 2026이 8월 5~8일 코엑스에서 600여 개사·1,900부스 규모로 열렸다. 바이오필릭·저탄소·피지컬 AI를 앞세워 자재를 넘어 공간 운영형 쇼케이스로 부상했다.

ArchiFi 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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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chosun.com

코리아빌드위크 2026, 자재를 넘어 'AI·저탄소·공간디자인' 쇼케이스로
600개사·1,900부스

8월 코엑스 전시 규모

100부스+

피지컬 AI·방재 분야 증가폭

사진=Nicholas Ergemla / Unsplash ※자료사진

국내 최대 건축·인테리어 전시 '코리아빌드위크 2026'이 8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최신 트렌드 쇼케이스로 부상했다. 자재 전시를 넘어 AI·로보틱스·저탄소·공간디자인을 아우른 '초융합 쇼케이스'로 재편됐다.

■ 트렌드 개요: 자재에서 공간 경험으로

올해 전시는 600여 개사가 1,9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앞서 2026년 2월 킨텍스에서는 750개사·2,600부스 규모의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저성장 국면에서도 산업형 전시로의 위상이 커졌다.

주최 측은 2026년 핵심 주제를 비용절감·지속가능성·디지털 전환·초고령사회로 설정했다. 트렌드 키워드로는 바이오필릭(Biophilic), 업사이클링(Upcycling), 인텔리전트 빌드(Intelligent Build), 저탄소(Low-carbon), 디지털 패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이 제시됐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라는 제약 속에서, 건축·인테리어 산업이 시공 중심에서 운영·유지관리·디자인 경험 중심으로 이동 중임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디자인은 미학을 넘어 웰빙과 순환경제의 매개로 확장되고 있다.

■ 주요 사례: 4개 홀로 나뉜 초융합 전시장

전시장은 성격이 뚜렷한 네 개의 홀로 짜였다. A홀은 자재·설비·공구, B홀은 스마트건설·로보틱스·안전·EV 충전, C홀은 인테리어, D홀은 공간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B홀에서는 건설자동화와 피지컬 AI, 방재 기술이 전면에 배치됐다. 리모델링과 현장 인력난에 대응하는 분야로, 관련 참가 규모가 전년보다 100부스 이상 늘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건축소방안전까지 한자리에 묶여 '공간 운영형' 쇼케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감각적으로는 친환경 내외장재의 질감 변화가 두드러졌다. 탄소를 줄인 저탄소 자재, 폐기물을 재해석한 업사이클링 마감재, 자연 요소를 실내로 끌어들이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자극했다.

■ 디자이너 인사이트: 인력난을 푸는 피지컬 AI

"건설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자재·시공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리모델링과 현장 인력난에 대응하는 피지컬 AI, 방재 기술 분야를 확대했다"고 김태형 메쎄이상 건축사업본부장은 밝혔다. 해당 참가 규모가 전년보다 100부스 이상 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건설·건축 산업의 기술적 돌파구와 지속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AI 기반 스마트 시공과 친환경 내외장재의 질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컨퍼런스 라인업이 오픈이노베이션과 현장 적용을 아우르며 향후 10년 건설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철학의 무게중심이 '만드는 산업'에서 '안전·탄소·인력난을 해결하는 생활 인프라'로 옮겨간 셈이다.

■ 전망: 리모델링·저탄소가 이끄는 다음 흐름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26년 건설경기 반등 폭이 2% 전후에 머물지만, 수주가 4% 상승하며 점진적 회복 조짐이 나타난다고 봤다. 전시가 단순 홍보를 넘어 선행지표 회복을 현장 수요로 잇는 거래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신축 인허가 감소가 단기간에 반전되기 어려워, 리모델링용 모듈러·맞춤형 제품과 인력난 대응 자동화 기술 개발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인증·지원제도 변화가 제품 경쟁력과 전시 의제를 동시에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AI·OSC·안전·충전인프라가 특수 수요가 아닌 기본 인프라로 재편되면서, 코리아빌드위크는 아시아 건설 DX와 공간디자인 수요를 읽는 관문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참고·출처

데이터 인포그래픽

그래픽=아키파이·GPT Image 2, 자료=코리아빌드위크(메쎄이상)


원문 링크: https://koreabuild.co.kr/co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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