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KICT 손잡고 스마트 인프라 혁신...SDR·하이퍼루프 개발 박차
현대건설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DR, 하이퍼루프 등 차세대 인프라 기술 개발에 나섰다. 탄소중립 건축, 건설 로보틱스, 스마트건설 등 포괄적 기술 혁신으로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출처: v.daum.net

상업용 항공기보다 빠른 친환경 교통수단
현대건설이 첨단 인프라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기술연구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민관 협력으로 차세대 건설기술 생태계 구축
현대건설은 지난 4월 6일 경기도 고양특례시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국제회의실에서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과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민간 건설사의 현장 실증 역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건설·교통 등 인프라 분야의 기술력 강화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관련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DR과 하이퍼루프, 미래 교통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
양 기관이 가장 먼저 사전 연구에 돌입하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도로체계(SDR, Software Defined Road)다. SDR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도로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실시간 도로 상황을 제어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양사는 교통 운영 시뮬레이션, 스마트 도로 관리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의 효율화된 지능형 도로 운영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실제 도로 사업과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용되어 현대건설의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꿈의 열차'로 불리는 하이퍼루프(Hyperloop) 관련 인프라 개발도 추진된다.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 튜브 내 자기부상 고속열차를 상업용 항공기보다 빠른 시속 1000㎞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현대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진공 튜브 등 관련 인프라 기술을 개발해 초고속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탄소중립부터 로보틱스까지, 포괄적 기술 혁신
전략적 협력 외에도 양 기관은 포괄적인 건설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반·교량·터널·지하공간 및 첨단재료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환경·건축 기술 ▲건설 로보틱스 및 스마트건설 기술 ▲홍수·가뭄 등 수재해 대응 기술 등이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환경·건축 기술 개발은 건축업계의 지속가능성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로보틱스와 스마트건설 기술은 현장 작업의 자동화와 안전성 향상,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건설 패러다임 변화 선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 건축, 스마트건설 등 핵심 사업 영역 전반의 기술 경쟁력과 상품 완성도를 동시에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 차량 운행 확대와 스마트시티 조성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관련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의 선제적 확보는 물론 기존 핵심 상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차세대 건설기술 상용화 및 대한민국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K-건설의 스마트·탄소중립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프라·건축 시장에서 하이테크 인프라를 선도하며 SDR·하이퍼루프 등 차세대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