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훈민정음 금속활자 출토지 공평15·16지구 오피스 준공
현대엔지니어링이 훈민정음 금속활자 출토지인 종로구 공평15·16지구에 3,600억원을 투입해 지하8층~지상25층 규모 오피스 건물을 준공했다. 지하1층에 도시유적전시관을 조성해 문화유산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룬 복합개발 모델을 선보였다.
출처: www.naeil.com

총 투자비
훈민정음 금속활자 출토
현대엔지니어링이 훈민정음 금속활자 1,600여 점이 출토된 서울 종로구 공평15·16지구에 총 3,6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오피스 건물을 17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 프로젝트 개요
공평15·16지구 오피스는 지하 8층부터 지상 25층까지 총 33개 층으로 구성된 대규모 업무·상업 복합시설이다. 총 2개 동으로 계획된 이 프로젝트는 당초 44개월로 예정됐던 공사 기간을 40개월로 단축해 완공됐다. 건물은 훈민정음 금속활자가 대량 출토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부지에 들어서 특별한 상징성을 갖는다.
건설사는 공사 과정에서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종로구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 건물은 프라임 오피스 등급의 업무시설로 기획됐으며, 상업시설이 함께 배치돼 복합개발 형태로 조성됐다.
■ 설계 특징
건물 지하 1층에는 도시유적전시관이 조성돼 출토된 훈민정음 금속활자 1,600여 점을 전시한다. 발굴 과정에서 확인된 6개 문화층의 유적들이 보존 전시되며, 이는 현대 건축물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 구성을 만들어낸다.
상층부는 현대적 오피스 기능에 최적화된 평면 구성을 갖췄으며, 25층 높이의 수직적 볼륨은 종로 일대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지하 8층까지 확보된 지하 공간은 주차 및 기계설비 기능을 수용하며, 도심 접근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됐다.
■ 건축가 의도
"공평15·16지구는 역사적 의미와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룬 상징적 프로젝트"라고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밝혔다. 설계진은 훈민정음이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 건축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을 핵심 개념으로 삼았다.
건축가들은 지하 전시관과 지상 오피스 공간 사이의 수직적 연결성을 강조하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공간적 서사를 구현했다.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 개발이라는 상반된 요구를 통합해 새로운 도심 재생 모델을 제시하려는 의도가 설계 전반에 반영됐다.
■ 의의 및 전망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산업에서 문화유산 보존과 현대적 개발을 융합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도심 재개발에서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상업적 효율성을 확보한 혼합형 정비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프라임 오피스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역사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차별화 포인트로 인해 임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유사한 역사 유적지 개발 프로젝트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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