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봉학골 정원, 130억원 규모 목조식물원 설계 본격화
음성군이 봉학골 정원 내 연면적 3000㎡ 규모의 목조식물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1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의 모범 사례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www.newspim.com

총사업비
연면적
■ 친환경 목조건축의 새로운 모델, 봉학골에 뿌리내리다
충북 음성군이 봉학골 정원 내 목조식물원 조성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연면적 3000㎡ 규모의 목조식물원 설계 작업에 공식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관계 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기본 구상과 설계 방향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65억원씩 분담하는 구조로, 2024년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선정된 이후 차근차근 추진되어 왔다.
■ 자연과 건축이 만나는 공간 철학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정원 일원에 들어설 이 목조식물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설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은 봉학골 정원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콘셉트다.
보고회에서는 주변 정원, 레포츠단지, 산림욕장과의 유기적 연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는 목조식물원이 독립된 건축물이 아닌, 봉학골 정원 전체의 생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해야 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국산목재 활용 친환경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사계절 쾌적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기본·실시설계 및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체계적 추진 과정과 미래 전망
음성군의 목조식물원 조성 과정은 치밀한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건축기획 용역을 통해 사전검토와 공공건축 심의 등 필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 1~2월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지난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향후 일정도 구체적으로 확정됐다. 군은 2027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같은 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건축과 조경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2028년 준공이라는 당초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석철한 산림녹지과장은 "국산목재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봉학골 정원의 특성을 살린 공공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기능성과 안전성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친환경 공공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번 목조식물원 조성 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부문에서 목조건축을 적극 도입하는 것은 민간 부문의 확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신호탄이다.
특히 3000㎡라는 상당한 규모의 공공 목조건축물이 완성되면, 국내 목조건축 기술의 발전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군은 이를 통해 "목조건축의 상징물"을 조성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댓글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