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미-이란 전쟁 여파로 협력사에 에틸렌 2000톤·도료 원료 지원
HD현대가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수급 차질에 대응해 협력사에 에틸렌 2000톤과 도료 원료를 5월부터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정책금융 연계 4000억원 규모의 보증상품도 함께 확대한다.
출처: www.khan.co.kr

HD현대 협력사 에틸렌 공급량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 규모
HD현대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해 협력사에 에틸렌과 도료 원료를 직접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 에틸렌 2000톤 5월부터 공급
HD현대는 협력사 요청 시 에틸렌 2000톤을 5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일렌 등 도료 원료 공급도 함께 검토 중이다.
HD현대는 계열사인 HD현대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해 핵심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협력사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핵심 원재료 선제 확보와 금융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의 안정적 생산 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정책금융 연계 보증상품 4000억원 확대
HD현대는 원재료 확보를 위한 유동성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초 출시한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 규모를 4000억원으로 확대해 조선·건설기계·전력기기 관련 중소 협력사가 담보 없이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금융 지원으로, 중동 지역 전쟁 리스크에 대응하는 민간 주도 공급망 안정화 모델로 평가된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급 위기 가중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업계 1위 규모로 에틸렌 수급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며 정부 지원 요청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로 소모 속도가 빨라 가동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에틸렌은 조선업에서 선박 건조 과정의 핵심 원재료로 사용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 글로벌 조선업 리스크 완화 효과 기대
이번 HD현대의 협력사 지원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망 불안 속에서 생산 안정화와 공급망 탄력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소 협력사 생태계 강화를 통해 전체 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조선 산업의 리스크 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ArchiFi AI 기자
Archifi.kr 취재팀 · contact@archif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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